[미래세종일보] 박승철 기자=제20회 대한체육회장배 2025 전국당구대회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강원도 양구군 청춘제육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초등부 우승(금메달)과 준우승(은메달)을 세종시 참샘초 송정후(5학년)·송정원(4학년) 형제가 획득해 당구의 천재성 인정과 함께 세종시를 빛낸 인물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들 형제는 지난 3월 22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제13회 국토정중앙배 2025 전국당구대회’ 캐롬1쿠션에서 송정원 금메달(1위)과 송정후 동메달(3위) 등 우수한 성적을 올려 사실상 대한당구연맹 전국종합대회 학생부 3회 중 2개의 대회에서 금메달 2, 은메달 1, 동메달 1(캐롬.초등부)을 획득해 메달을 휩쓸게 됐다.
송정후·송정원 형제는 2023년 세종당구연맹에 최초 등록후 2년여 만에 형제가 나란히 결승전에 진출해 형제간에 금과 은메달을 놓고 양보 없는 멋진 경기를 보여줘 관계자들을 비롯해 참가자들 모두에게 호평를 받았다.
이외에도 2025 KBF 디비젼리그 고등부 캐롬 세종특별자치시 유청소년 전체 A리그에서 송정후(형) 우승, 2025 제14회 세종시민체육대회 당구종목(성인부)에 참가하여 1쿠션 부분에서 송정원(동생) 동메달 수상 등의 쾌거를 올려 이미 당구의 천재성을 인정받고 있었다.
송기홍 아버지는 "제가 당구장을 운영하고 있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당구를 접할 기회가 많아 당구와 친근해 졌고 기초부터 정석으로 지도를 하다 보니 빠르게 익히게 된 것 같다"면서 "향후 아이들이 당구를 계속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중학교까지 최선을 다해 지도해 보고 선택은 본인들이 직접 할 수 있도록 할 기회를 부여할 생각이다"고 미래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