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문공 매죽헌 성삼문 선생 순의 563주년 추모제

[미래 세종일보] 박승철 기자=세종시 충문공 매죽헌 성삼문 깃발 전시회 및 추모제가 9일 오전 11시부터 금남면 문절사에서 숭모회 주최 연기향교 주관 세종시 후원으로 개최됐다.

이날 충문공 매죽헌 성삼문 선생 순의 563주년 추모제향에는 김중로(바른미래당 세종시당 위원장) 국회의원, 서금택 세종시의회의장,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해 허종행 숭모회 회장, 성태진 창영성씨 대종회장, 성씨 대종회원 20여명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장의 불참석으로 인해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이 초헌관으로 추모제를 주도했다.

특히, 제3회 충문공 매죽헌 성삼문 깃발 전시회는 문절사 진입로를 비롯해 인근도로까지 지난 7월 19일 매죽헌(성삼문) 서화대전에서 시상을 받은 작품을 중심으로 500여점을 깃발로 제작해 마을도로에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작품을 홍보하는 계기와 함께 폭넓은 문화공간으로 지역 전체를 활용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또한, 충문공 매죽헌 성삼문 추모제에 맞춰 전개된 깃발 전시회는 제향을 위해 참여하는 방문객들에게 관심을 많이 끌었으며 작품에 대한 감상과 더불어 호평을 받았다.

성기풍 한국 매죽헌 서화협회 회장은 “충문공 매죽헌 성삼문 선생 순의 563주년을 맞아 추모제와 함께 성삼문 선생의 뜻을 기리는 제3회 깃발 전시회를 실시하게 됐다”면서 “오늘은 성삼문 선생님의 숭고한 업적을 높이 평가하며 제향을 올리고 후손들이 선생님의 정신을 이어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깃발에 성삼문 선생님과 관련된 글귀가 새겨져 있는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미래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