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소련과 중국과 북한이라는 세 군사 대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북한은 ‘영토 확장’이라는 공산주의 이념에 따라 끊임없이 한국을 위협하는 호전적인 나라이다. 북한이 한국을 막 대하고 위협하는 근거는 핵무기에 있는 것 같다. 만약 북한에 핵무기가 없거나, 한국이 같은 수준의 핵무기를 가졌다면, 북한은 지금과 같은 태도로 한국에 도발하지는 못할 것이다.북한은 1985년에 핵확산방지조약(NPT)에 가입했다가 2003년에 탈퇴하고 바로 핵무기 개발을 시작해서 최소한 20여 기 이상의 핵폭탄을 비축해놓고, 지금은 제7차 핵실험을
최민호 세종시장의 소신 있는 행정 능력이 세종시 발전을 앞당기고, 시민들의 재산권 침해가 해소되며, 건축물의 높이 제한구역이 대폭 해제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무슨 말인가?1970년이후 약 50년간 소음과 고도제한으로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돼 오던 조치원 비행장이 지원항공 작전기지에서 헬기 전용 작전기지로 변경하기 위한 군사기지법 시행령 개정이 입법이 예고 되었다 한다. 이는 행정경험이 풍부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최민호 시장의 추진능력 때문에 가능해졌던 것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3일 기자회견을 통해“조치원 비행장 비
찾아올 거야 봄날은 시인 / 한문석 외롭고 가난하던 시절추운 계절이 지나면달콤하고 긴 사랑을 속삭이는봄날은 찾아올 거야겨우내 오르내리며 핀 가슴햇살 터트리고손 시린 새들이 날아들어체온을 나누던 자리향기로운 사랑은 돋아날 거야부푼 껍질을 깨며잎파랑이 초록빛 숨결강인한 심장을 키워낼 거야아픔의 채찍 잘 견뎌낸하늘가 붉게 번지는 꽃잎들서러운 눈물자국 다 씻어내고찾아올 거야 봄날은푸릇한 몸 쏘옥 내미는
최민호 세종 시장은 언제 만나도 마음이 편하고 따뜻한 온정을 느끼게 된다.그런 그가 11일 토요일 휴무일인데도 제2기 新 야간경제(NTE) 및 축제경영 CEO과정 (대표 정강환 회장)수료식을 위해 세종시청 5층 강당 사용을 허가해줌과 동시에 몇몇 직원들과 함께 출근하여 이들을 돕고 격려사도 하였다. 이 자리에는 세계관광축제협회 정강환 한국지부장(배재대 관광축제대학원장)과 최민호 세종시장,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 이웃돕기를 위해 평생을 바치고 계신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 서정길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축하
사람이 살아가면서 잊지 못할 날짜가 있다.공적으로 잊혀지지 않는 날짜는 날짜대로 의미와 깊이가 있듯이 사적으로도 잊혀 지지 않는 날짜가 있다.이번에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날짜가 하나 추가되었다.2023년 2월 2일 오전 7시 34분이다.이 날, 이 시간에나의 어머니가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 길로 떠나셨다. 평소 잔 고통과 지병은 있었으나 말 한마디 남기지 않고 홀연히 떠나는 그 모습이 너무 안타깝고 서운해서 가슴이 메어진다.누구나 한 번씩은 당하는 일이지만 내 인생에 가장 큰 일로 다가와 세상이 캄캄해서며칠동안을 허공을 헤메는흰 연기
갑작 사랑 영원 이별 갑작스럽게 사랑에 빠지면 오래지 않아 아주 해어져 버리기 쉽다는 말.고슴도치도 제 새끼 귀한 줄 안다 아무리 흉한 자식이라도 부모의 눈에는 귀엽게만 보인다는 말. (비)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고 한다꽃 본 나비 불을 헤아리랴 남녀 간의 정이 깊으면 비록 죽음을 무릅쓰고라도 찾아가서 함께 사랑을 나눔을 비유적으로 이름. (비) 물 본 기러기 어옹을 두려워할까.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사랑할 수는 있어도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사랑하기는 어렵다. 윗사람은 아랫사람의 작은 허물쯤은 너그
잃어버린 짝 하나 시인 / 이현경 버스 정류장의자에 두고 온 장갑 하나 아이의 손을 놓친 엄마의 마음처럼내 손가락을 두고 어디를 떠돌고 있을까 방향이 사라진 곳에는 찬바람이 스치운다 다른 시간 속에 있을 또 하나의 짝장갑은 떠도는 풍경이 되었다 남아있는 장갑에 손을 넣고 있으면어디선가 달려올 것만 같은 분실된 온기 손에 있던 마지막 표정이끝내 돌아오지 못하고 그렇게 떠났다 아직 흐릿하게 남아있을 온기를가슴에 넣고 생각하는 밤 어둠 속에서 짝 없는 외로움을구름 속 달빛만이 알고 있겠지
버스에서 내려 마포대교를 향해 걸었다. 검푸르게 일렁이는 한강의 물결이 수많은 사연을 감춘 채 묵묵하게 흐르고 있었다. 깊은 밤의 차가운 기운이 뺨을 스치고 지났다.나는 이미 취한 상태였는지라 정신이 몽롱했다. 드문드문 차들이 지나갔다. 나는 난간에 기대어 서서 가지고 온 소주를 물마시듯 벌컥 들이켰다. 강물 아래를 빤히 응시했다. 허리를 꺾어 회색지대를 뛰어 넘었다. 그렇게 나는 캄캄한 어둠 속으로 떨어졌다. 찰나 누군가 내 목덜미를 낚아챘다.남자의 우악스런 손이 느껴졌고 곧이어 사람들의 웅성거리는 소리가 귓가에서 윙윙거리다 사라
세종시에서 2월 4일 이응다리(금강보행교) 일대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개최 했다. 이번 행사는 세종문화원에서 주관하고 세종시에서 후원하여 열린 의미 있는 행사였다. 이 민속 행사는 오후 4시에 안녕과 풍작, 가정의 다복을 축원하는 민속놀이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연날리기·윷놀이·제기차기·투호놀이·쥐불놀이 등이 진행됐다. 저녁엔 발광진공관LED를 이용하여 쥐불놀이 체험행사가 열리고 풍물, 민요, 강강술래가 어우러진 ‘어울림 한마당’ 행사도 펼쳐졌다.연 날리기 프로그램에서는 22개의 연을 두 개의 긴 줄에 함께 매달아
채홍정 시인의 친구와 관계되는 속담(56) 가재는 게 편 모양이나 형편이 비슷하고 인연이 있는 것끼리 서로 잘 어울림을 이르는 말. (비) 검정개는 돼지 편. 솔개는 매 편. 유유상종(類類相從). 검정개 한 편. 같은 깃의 새는 같이 모인다. 거지는 거지 친구를 좋아한다. 까치는 까치끼리 어울린다. 문둥이는 문둥이 친구를 좋아한다. 축은 축대로 붙는다.객지 벗도 사귈 탓이다 객지에서 오래 사귀지 않은 친구라도 친하기에 따라 형제처럼 될 수 있다는 뜻.고슴도치도 살 동무가 있다 아무리 괴팍하고 몹쓸 사람이라도 뜻이 맞는 짝이나 친구가
제목: 아홉 개의 풍선 그것은 끝끝내 나오지 않았다.“분명 경대 서랍 안에 두었는데.”영정사진으로 쓰려고 고이 간직해뒀는데 어디 갔는지 영 보이지 않았다. 몇 년 전 찍어놓았던 사진이었다. 이 방 저 방 서랍을 다 뒤져봐도 없었다. 한숨도 못 자고 밤을 꼬박 새운 나는 아파트 아래층에 사는 딸 주영에게 아침 일찍 전화했다.“네가 방 정리하면서 내 사진 치웠니? 분명 경대 서랍 안에 두었는데.”“엄마 사진 안 치웠는데?”딸은 한잠도 못 잤다는 내 걱정을 했다.“엄마. 사진관에 원본 파일 있어. 다시 뽑아 올게. 걱정 마시
지난 1월 28일 오전 7시 30분 서초구 양재동 소재 엘타워 7층 그랜드 볼룸 에서 열린 서초포럼 20주년 기념식 시낭송은 애국 성시낭송으로 이강철. 심미옥 시인 모델 오프닝 무대를 태극기 퍼포먼스 낭송으로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다.(사) 서초포럼 권기덕 회장 인사말과 이달곤 국민의힘 국회의원 축사와 오도석 이사장 축사로 이어졌다.서초포럼은 20년 전에 출발 유명인사들의 참여가 늘어 정기적인 모임으로 한국 사회 주요 이슈를 전문가나 정치인이 제기하고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는 사회단체 이며 권기덕 회장은 20년 동안 이끌어 왔으며
바둑판 위의 흑 돌과 백 돌이 집을 짓지 못한 상태에서 바깥이 에워싸이면 수를 메꿔서 상대방 돌을 잡아내야 이길 수 있다. 흑과 백이 공배를 메워나갈 때는 바깥 공배부터 메워야지, 마주하고 있는 안쪽 공배부터 메우다가는 자충수가 되어서 패하게 된다. 한국은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군사 강대국 러시아와 중국과 북한과 일본에 에워싸여 있다. 이 중 일본을 제외한 세 나라는 한국과는 이념과 가치관이 다른 공산주의 국가이다. 생각해보면, 공산주의 이전의 중국은 조선의 우국지사들이 망명해서 독립운동을 준비하거나 안전하게 숨어서
내 형제 자매들이여! 천국에서 삽시다. 천국에서 살면 아무런 병도 없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레위기(19: 9~18) 말씀에 보면, 9절- 너희가 너희의 땅에서 곡식을 거둘 때에 너는 밭 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고 네 떨어진 이삭도 줍지 말며10절- 네 포도원의 열매를 다 따지 말며 네 포도원에 떨어진 열매도 줍지 말고 가난한 사람과 거류민을 위하여 버려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11절- 너희는 도둑질하지 말며 속이지 말며 서로 거짓말하지 말며12절- 너희는 내 이름으로 거짓 맹세함으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세종시교육청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도 보다 세 단계 상승한 2등급을 받았다 한다. 26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청렴 체감도 분야는 지난해 5등급에서 1등급으로 수직 상승해 교육청 중에서 유일하게 최상위권을 유지했다는 것이다.특히, 공사관리 및 감독, 계약관리, 운동부 운영 등의 모든 분야에서 금품·향응 등 부패경험이 전혀 없는 것으로 평가됐고, 청렴 노력도는 3년 동안 평가 면제로 지난해 하위권 등급을 기록했던 평가 결과를 중위권 이상으로 끌어올렸으며, 평균 이상 점수를 획득해 종합청렴도 2등급 향상을 견인했다고 알려
개그우먼이자 방송인 이영자님의 방송을 보게 되었다.‘전지적 참견’을 통해 실버타운을 소개하는 것이었다. ‘실버타운’은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 같았지만, 프로를 통해 나의 잘못된 생각에서 벗어나고 있었고, 실버타운에 대해 오해가 많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요양원. 요양병원의 일종이라거나 현대판 고려장과 비슷한 걸로 생각해 왔다. 하지만 실버타운은 노년에 살 수 있는 최상의 그냥 집이었다. 시니어 맞춤 커뮤니티 시설이 잘 되어 있는 좋은 아파트였다. 그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해 주니 노년에 자녀의 돌봄이나 걱정 없이 마
나의 기도문 김기태/ 수필가바라옵건데젊었을 때는 경쟁사회에서쳐지지 않으려고 몸부림치며 살았고,때로는 家長의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진흙탕에 발을 디디고 살았지만,이제는 내 삶에 내가 주인공이 되어 결 고은 삶으로 살다 가게 해 주소서子息들이"나도 나이들면 아버지처럼 살고 싶어!" 라는 그런 삶을 살게 해 주소서.서푼도 안 되는 명예에 흔들리지 않게 해 주시고돈은 내가 살아가는데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고 살 정도에서 만족하게 해 주시고작은 차에 작은 집에서 머슴들이 먹던 거친 음식으로 검소하게 살다 가게 해 주소서!내가 하고 싶은 일에
1.자랑과 관계되는 속담거지가 동냥 바가지 자랑한다 자랑할 것이 못 되는 것을 가지고 자랑한다는 말, (비)당나귀 좆 자랑한다. 앉은뱅이 뭣 자랑하듯.까마귀도 제 소리는 아름답다고 한다 흔히 사람은 자기의 단처短處를 모르고 자기가 하는 일은 무조건 좋다고 생각한다는 말, (비)당나귀도 제 울음은 듣기 좋다고 한다. 부엉이 소리도 제가 듣기에는 좋다.거지가 말 얻은 것(격) 건사하기 힘 드는 말까지 가지게 되었다는 뜻으로, 괴로운 중에 더욱 괴로운 일이 겹쳤을 때 이르는 말. (비)비렁뱅이 비단 얻은 것.구렁이 제 몸 추듯 자기 자랑
고아 (孤我) 아버지가 가시니삼촌 고모 발길 뜸하고엄니 돌아가시니외삼촌 이모가 멀어진다형제도 결혼해 애들이 생기니어릴 적 형제가 아닌데세월이 흐르니제사도 성묘도고향 찾는 일도 소원해져혼자 된 외로움에먼 산만 바라본다*온동생각부모님 살아 계실 때는 형제들 고향 찾는 일이 당연했지만 두 분 다 돌아가시니 함께 모이는 것도 점점 줄어든다.고향 찾는 일도 변했다재사 지내는 일도 변했다형제도새식구가 들어오니分家하여 독립하는 것이 자연의 이치였던가?나이 들수록 세상이 너무 재미없이 돌아가고 있다.
'쉼, 카페 ' 붉게 만개한 배롱나무 꽃 위로 따가운 햇볕이 사정없이 내리쬐었다. 카페 앞 배롱나무 꽃은 여름이면 황홀하게 피어나 손님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배롱나무 아래에 놓인 연초록색 나무벤치위에 길고양이 한 마리가 몸을 웅크린 채 졸고 있었다.유리문에 달린 뭉툭한 손잡이를 앞으로 밀며 초로의 여자가 들어왔다. 졸고 있던 고양이가 화들짝 놀라 달아났다. 내가 운영하는 [쉼, 카페]는 북 카페였다. 나는 시집을 읽고 있었다.손님은 그녀였다.60대 초반인 그녀는 화요일 오후 2시면 어김없이 카페에 왔다. 작고 동그란 얼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