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죄인인가? 누가 죄인인가? 대한독립 만세, 만세, 만세” 3월 20일 10시 서구 갈마1동에 위치한 갈마프라자 4층.유니베라(구 남양알로에) 사무실 초대로 ‘영웅’ 이라는 영화상영이 있다하여 서둘러 왔다.아파트 단지는 살구꽃이 봄바람에 눈같이 내리어 살구나무 주변에 떨어진 꽃잎으로 꽃길이 만들어져 있었다. 너무나 예쁘게 휘날리고 있는 모습에 걸음을 멈추게 되었다.꽃 길을 따라 집 앞 유니베라 사무실에 도착해 보니 립스틱도 바르시고, 곱게 머리 손질도 하시고 화사한 의상으로 치장하신 20명 가량의 UP(유니베라 플래너)들과 일
여자로 태어났다면 누구나 꼭 입어보고 안아보고 싶은 것이 있다. 화사한 웨딩드레스 와 엄마를 닮은 자식이다.코로나 3년이란 세월에 가장 많이 바뀐 문화가 있었다면 가임기 여성들의 마음을 굳게 닫게 했던 결혼문화가 아닌가 생각한다. 나이는 세 살 더 먹었고 얼굴도 변했지만 세상도 많이 변했다.챗 GPT 와 AI 자동화의 물결은 결혼 후 태어날 자녀들의 미래를 걱정하게 했고 취업을 앞둔 청년들은 직장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했다. 희망을 품고 대학을 졸업한 청년들은 활주로 없는 비행장에서 이륙을 준비하는 신세가 되었다. 자살률
3월24일 현충원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윤석열 대통령이 55명의 해군해병 전사자들의 이름을 일일이 부를 때 해군해병 장교출신인 나는 흐르는 눈물을 감추기가 어려웠다.아, 누구로 인해 그들의 아까운 청춘은 피어보지도 못하고 차디찬 서해바다 속에 가라앉고 말았는가. 흐르는 눈물 속에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을 길이 없었다.고교시절.항일민족학교 보성고를 다니면서 일제의 잔악성을 배울 때마다 나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 없어 주먹을 쥐고 일본이 하루빨리 망하기를 하늘에 기도했었다.세월이 흘러 공무원이 되어 지방자치 연구를 위해 일본으로 유
깨끗한 시설, 희망이 있는 곳, 즐거운 곳, “대전도시과학고등학교”가 그렇다.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직업계고가 진학을 위한 긴 터널이 아니라 진로를 대비해 직접적인 날개를 달아주는 학교. 전공 실력을 바로 키우는 고등학교인 것이다.지금 대전에서는 진잠에 소재한 대전도시과학고등학교 시대가 열리고 있었다.2023. 03. 21. 18시30분, 학부모님을 비롯해, 언론인들과 기타 내외빈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도시과학고등학교 설명회가 열렸다. 혁신사업을 발표한 민병욱 교사는 챗GPT로 화두를 꺼내며, 몇
갓 마흔에 첫 보살 오래간만에 기다리던 일을 했을 때 쓰는 말, (비)구년지수 해 돋는다. 칠 년 대한에 단비 온다.개도 벼룩을 물어 잡을 때가 있다 무슨 일을 하다 보면 이룰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도 요행히 이루는 수가 있다는 뜻.개미 금탑(金塔) 모으듯 한다 1,재물을 조금씩 알뜰히 모은다는 뜻. 2,쉬지 않고 부지런히 벌어서 재산을 저축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비)영고탑을 모았다.공중을 쏘아도 알과녁만 맞힌다 별로 애쓰지 않고 한 일이 제대로 잘 이루어짐을 말함, ★알과녁 : 알관, 화살이나 총알의 목표로 만들어 세
의용소방대(義勇消防隊)는 대한민국의 민간조직으로 비상근으로서 소방활동상 필요에 의하여 소집된 때에는 출동하여 소방본부장 또는 소방서장의 소방업무를 보조하는 자발적인 봉사단체입니다.또한, 의용소방대는 일제강점기 때, 1939년 마을 단위 소방조를 통합하여 도지사 감독하에 경찰서장이 지휘하는 경방단을 설치하면서 조직되었습니다. 그 후 제2차 세계대전에서의 패배로 일제의 통치가 종결되자 경방단이 자동으로 해체되어 다시 소방조가 조직되었으며, 정부 수립 후 소방대는 소방업무 뿐만 아니라 전후 복구사업 등 정부 시책에 적극 협조하여 활동을
세종시 의회가 최민호 시장과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 그 일이야말로 세종시민들도 좋고 이를 바라보는 전 국민들도 좋은 것이다.그동안 북한의 눈치 보느라 개성공단도 폭파시키고 ‘삶은 소대가리 같다’라는 말을 서슴없이 해대도 아무 말도 못하고 접경지역의 철책을 없애고, 북한과 대치해 있던 군대도 해체시켰으며, 잘 나가던 원자력 발전소도 없애버린 문재인 정권이었다.그러나 세상이 바뀌고 정권도 바뀌었다.북한이 아무리 미사일을 쏘아대거나, 정의를 외치는 인간들이 길거리에 나와 두 주먹 쳐들고 윤석열 정부 물러나라고 외쳐대도, 할 말은 하고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 3월 9일부터 18일까지 7박 10일의 미국 순방을 마치고 돌아와 그 보람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보스턴시와 워싱턴 D.C에서 보스턴과 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교통혁신을 위한 글로벌 협업체계를 다지며 하버드대와 메사추세츠공대(MIT)의 양자 컴퓨터, 세계 최고 권위 교수들을 만났고, 하버드대에서는 학생들 대상으로 미래전략수도의 미래상인 세종시 도시 브랜드를 알리셨다고 한다.현재 MIT 교수로 재직중인 최시장의 아들 최순원 박사와 함께 김필립, 박홍근 교수 등 쟁쟁한 한국인 교수들을 만나 환담했다. 최순원 교
“부우~웅!”날렵한 스포츠카 수십 대가 경주용 환상 도로 위에서 한 방향으로 미친 듯이 경쟁한다. 순간 속력을 항상 최대치로 유지해야 1등을 한다. 광속으로 질주하며 내는 굉음 속에 목숨 걸고 운전하는 선수도, 이를 지켜보는 관객도 모두 손에 땀을 쥔다. 단 한 순간이라도 딴생각을 한다면, 자동차는 뒤집어지고 사고가 난다.국내 카레이싱 챔피언, 그 주인공은 바로 대전도시과학고등학교(교장 박인규) 친환경자동차학과 박준의 학생이다.박 선수는 국내 자동차경주대회 등장 3년 만인 2022년, 모든 성인 선수들을 제치고, 고교생 신분으로 일
지난 12일 세종시의회에서 이른바 '시장 인사권 축소법' 조례개정안이 가결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연일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표결 실수'와 '시스템 오류'를 주장하는 국민의힘 측과 '표결 과정 문제 없다, 애초에 왜 실수했는가'라고 맞서는 더불어민주당 사이의 대립이 점점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사건의 본질을 봐야할 때다.◆ 잘잘못을 떠나, 실체적 진실을 보자세종시가 지난 10년 동안 민주당 친화도시였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하기 힘들 것이다. 그래서일까. 민주당 소속 이춘희 전 시장 당시에는 이런 인사권 축소가 훨씬 쉬웠을텐
오는 3월 24일은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서해수호의 날’(3월 넷째 금요일)이다.이날은 제2 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고, 참전장병의 공헌을 기리는 날이다.따라서 이런 추모식을 통하여 범국민의 안보의식과 국토수호 의지를 고취시켜야 할 것이다. 그동안 문재인 좌파정권에서는 이날 추모 행사는 물론 안보의식과 국토수호 의지를 고취시키는 특별한 행사를 하지 않고 넘어갔던 것이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다르다. 최고의 예우로 그들을 추모할 것이며, 가족들을 책임지는 정부가 될 것이다.그래서
"근거 없는 환수조치에 대하여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에 고합니다”요양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어느 기관에서 필자에게 보내온 사연이다.그 내용을 개조식으로 정리해 보면 첫째, 장기요양 기관의 문서보관에 대한 잘못된 점을 시정해 달라는 것이다.물품에는 내용물에 대한 유효기간이 있듯이 문서에는 보존 기간이 있는 것이다.장기요양기관 운영에 필요한 서류의 보전 기간은 5년인 것이다. 따라서 보존 기간이 지난 서류는 당연히 폐기하게 마련이다. 그렇지 않으면 서류를 관리하는 가건물이라도 지어 문서를 보존해야 할 만큼 그 양은 방대한 것이다.또한, 보전
가는 말에 채찍질 1,형편이나 힘이 좋은 때라도 더 부추이고 몰아쳐야 한다는 말, 2,일에 힘쓰는 사람도 게을러지지 않도록 쉬지 말고 부지런히 하라는 뜻. (비)주마가편走馬加鞭, 가는(닫는) 말에도 채를 치랬다(채찍질).감나무 밑에 누워도 삿갓 미사리를 대어라 아무리 유리한 처지에 놓여 있더라도 애써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뜻. (비)감나무 밑에서도 먹는 수업을 하여라.개도(거지도) 부지런해야 더운 똥을(더운밥을) 얻어먹는다 사람은 잘 살려면 부지런해야 한다는 뜻. (비)드나드는 개가 꿩을 문다. 땅을 후비는 닭이 얻어먹는다.
죽음은, 왜? 양정호 /금산동중 2학년죽음이 얼마나 두려웠을까 얼마나 피하고 싶었을까천천히 모든이에게 다가오는 죽음이라는 존재죽음이라는 존재는 왜 내 할아버지만 데려갔을까우리 할머니가 슬프게죽음이 얼마나 두렵고 무서웠을까몸부림쳐도 서서히 다가오는 죽음결국 우리 할아버지 팔목잡고 끌고가네얼마나 무서웠을까 두려웠을까죽음이라는 존재는 왜 착하게 착실하게 살아온사람들에게 찾아올까가족들 슬프게
조선인 강제노역과 종군위안부 문제는 일본이 시시때때로 독도영유권을 주장하고 나오듯이, 한국도 이를 정치 외교적 문제로 제쳐두고 필요할 때 ‘촉구하며’ 때를 기다려야 할 사안이다.그런데 지난 3월 6일, 한국 외교부 대변인이 발표한 조선인 강제노역 문제 합의안에 따르면, 강제노역 배상문제는 일본 전범 기업을 대신해서 한일 기본조약으로 청구권 자금의 혜택을 받은 한국기업이 출연한 제삼자 재단이 배상한다는 요지이다. 종군위안부 문제를 포함해서 강제노역문제는 배상금 문제가 아니라 일본이 조선인 강제동원 사실을 솔직히 시인하고 진심의 사과를
[강민 기자의 강 펀치] 지난 12일 이른바 ‘시장 인사권 축소법’ 가결로 인한 후폭풍이 부는 가운데, 국민의힘 세종시당에서는 의사진행 과정과 시스템 모두 오류가 있었다며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각오를 불사르고 있다.하지만 국민의힘 세종시당 핵심 관계자가 기자들에게 조용히 건넨 ‘부끄럽습니다, 회초리 좀 때려주세요’라는 한 마디에 그나마 희망을 품고 조언을 전한다. ◆ 제발, 제발 조용히 하고 사과부터 하자.실수로 눌렀다면 세종시당과 시의원의 무능함으로, 고의로 눌렀다면 세종시당과 세종시장의 불협화음으로 귀결되는 외통수 상황임을 모르
[강민 기자의 강 펀치]더불어민주당 김현옥 시의원은 지난 12일 5분 발언을 통해 "성범죄로 고소·고발된 학원 종사자를 곧바로 공표하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이에 학원연합회 등 관련업계 종사자뿐 아니라 학부모·학생·남성들의 분노가 거세다.◆ 5분 발언, 무엇이 문제인가?- 첫째, ‘공부방 강사’를 보고 '학원법'을 개정? '교육안전위원회' 위원 자격이 있는가? 김현옥 의원은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공부방 강사'의 사례를 들고 결론으로는 '학원법'을 개정하라고 외쳤다.하지만 '공부방 강사'는 일반 상가인 학원에서 피해자를 재우고 추행
고쟁이를 열두 벌 입어도 보일 것은 다 보인다 아무리 여러 번 감싸도 정작 가릴 것은 못 가렸다는 뜻으로, 사물이나 정황의 핵심을 알지 못한다. 일을 서투르게 하면 하지 않는 것만 못하다는 비유로 하는 말.광주리에 담은 밥도 엎어질 수 있다 틀림없다고 생각되는 일도 잘못될 수 있다는 말. (비)동방삭이는 백지장도 높다 한다. ★동방삭東方朔 : [인명] 중국 전한前漢의 문인(?BC 154~?BC 92). 자는 만청曼倩이며 벼슬은 상시랑常侍郞, 태중대부太中大夫를 지냈다. 유창한 변설辯舌과 해학, 직간直諫으로 이름이 났다. 속설에 서왕모
고향 향수 채홍정/시인 고향은 늘 그림자처럼그리움으로사랑으로저 먼 시선 밖에서불꽃처럼 타오른다물레방아 도는 맑은 시냇물에멱 감고 피라미 잡던 곳 그대로고배꼽마당★ 윷놀이 즐기던 적 삼삼히옛 그리움에 사무쳐빈 하늘만 본다세월은 정나미 없이 쌀쌀맞게 흘러정답게 돌담길 따라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던불알친구 다들 어딜 두고나 홀로 덩그러니 서있다서로 꿈 키우고 잔뼈 굵던 곳붙잡고 싶은 노스탤지어nostalgia 것들이죄다 나달 덤불에 덮여아련한 기억들별빛에 반짝 빛날 뿐더욱 가슴속 뭉쳐 애끊는 건겨울 들판 가득 채우고 남을 다순 사랑에어느 가
특별한 초대를 받았다. 2023년 3월 4일 토요일. 대전유성여고, 사회복지법인 성재원, 전북중학교, 전북여자고등학교, 우석고등학교를 명문고로 만드시는 훈산 윤여웅 이사장님의 초대였다.윤여웅 이사장님은 ㈜제일건설 대표로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라는 경영 이념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삶의 표본을 보이시며,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최고의 학교를 만드시는 분이시기에 감탄케 되었다.성세 재활학교 김일수 전 교장 선생님의 안내로, 황인호 전 동구청장님, 김용복 주필님, 장주영 대전도시과학고 선생님들께서 함께해 주셨다. 오늘 일정은 유성여고 탐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