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근용 세종시 보건소장이 세종지역 추가 확진자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확진환자 A씨는 현재 새롬동에 거주하는 41세 여성으로 도담동 피트니스센터(새봄GX)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 2월 15일 천안 불당동에서 개최된 줌바댄스강사 워크숍에 참석한 것을 확인됐다.(참가자 29명 중 기확진자 4명)

세종시는 충청남도로부터 3월 5일 10시 20분경 A씨의 워크숍 참석 사실을 통보받아, 당일 오후 3시 30분경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 의뢰한 결과, 3월 5일 오후 11시 50분경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새롬동 7단지에서 배우자, 자녀 2명과 거주하고 있으며, 2월 15일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A씨는 2월 20일 오후 2시경 피로감 및 콧물 증상이 있었고, 최근에는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A씨는 현재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며, 가족 3명 또한 자가격리토록 통보했고, 가족 3명에 대해서는 오늘 10시경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고, 검사결과는 오늘 오후 중에 나올 예정이다.

확진자 A씨의 전파가능기간은 증상발현 하루 전인 2월 19일부터로 판단되며, 타인과 밀접접촉한 동선은 21일까지 근무한 도담동 새봄GX, 새롬동 자택으로 확인됐다.

새봄GX는 21일부터 현재까지 교육부 방침에 따라 휴원해왔으며, A씨는 자택에만 머무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세종시는 확진자의 동선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GPS 위치기록 조회를 의뢰중이다.

세종시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상황을 공유하며, 확진자 A씨의 동선 확인을 위한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자택과 근무지에 대해 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GX 강사와 수강생 명단을 확보해 전수 증상여부를 조사하고, 유증상자는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5일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국가보훈처 직원에 대한 역학조사결과, 접촉자는 2월 29일 보훈처 5명, 정부세종청사 승강기 2명, 식당 1명, 오피스텔 승강기 5명(인적사항은 현재 2명 확보)을 파악했으며, 이중 보훈처 접촉자 5명은 전원 음성이고, 다른 접촉자들은 자가격리 및 모니터링 중이다.

세종시는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긴밀하게 상황을 공유하고 있으며, 역학조사 및 확진자 A씨의 동선과 접촉자가 추가로 파악되는 대로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검사와 방역을 실시한다.

또한, 관내 다중 집합시설과 집회 및 행사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경로당과 노인 요양원 등 감염에 취약한 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을 비롯, 버스터미널과 조치원역사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종시 관내 도서관(14개)은 금일부터 초중고 개학 전까지 임시휴관토록하고, 복컴에 대해서도 22~23일 양일간 문을 닫고 방역을 실시하고, 종교계에 대해서도 당분간 집회를 자제하고 온라인을 통해 집회를 하도록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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