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도 세종시민의 날" 행사에서 이춘희 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시장 이춘희)는 2일 오후 6시 50분 세종문예회관(조치원읍 침산리 소재)에서 "2018년 세종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 우리 함께 만들어요!'라는 주제로 이춘희 시장, 서금택 의장, 최교진 교육감, 이해찬 국회의원, 이원재 행복도시건설청장, 시의원, 기관 및 단체장과 각계 각층의 시민 약 800여명이 참석해, 식전 행사로 세종시 탄생과정 기록 영상물 상영후, 시민헌장 낭독, 시민대상과 명예시민 수상, 기념사 및 축사, 세종 3기 비전선포, 시민 노래합창과 축하 공연 순서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춘희 시장은 기념사에서 "여기 모인 모든 시민들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6회째 맞이하는 세종시민의 날 기념식을 30만 세종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하며, 변함없는 믿음과 지지로 이자리에 다시 설 수 있게 해주신 시민께 감사하다"면서 "국가 균형발전과 성공적인 지방분권을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하고 앞장서 나가자"고 강조했다.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은 "세종시의원 모두가 시민이 보내준 성원을 마음속 깊이 새겨, 행정수도 완성과 누구나 행복한 세종시 건설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면서 "세종시는 대한민국 중심에서 새천년을 이끄는 행정과 문화의 중심도시로 발전하고 있고 ,세종시 성장의 원천인 시민 모두가 앞으로 시민주권 실현과 행정수도 세종으로 가는길에 큰 힘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세종시는 민주주의이다. 고르게 잘사는 나라, 더불어 사는, 사람다운 세상을 위한 우리모두의 바람과 시민들의 힘으로 탄생한 도시이다"면서 "세종시는 새로운 중심이고 동서와 남북을 이어 하나된 대한민국을 더 큰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가는 행정수도의 새로운 중심이고, 세종의 삶이 미래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오늘 행사에서 세종시에 30만 번째 입주한 시민 김지선씨(여)와 25만 번째 시민 차지원씨(님)가 시민헌장을 낭독했으며, 이어서 4개 부문에 대한 시상식에서 시민대상은 지역사회개발부문에 박영수 조치원발전위원회 민간위원장, 사회봉사효행부문 이인수 농업인, 특별공로부문 이두식 (주)이텍산업 대표이사가 수상했고, 명예시민부문은 황희연 충북대학교 명예교수와 이슬기 호주 수도지역 자치정부 주의원이 수상했다.

또한 세종 3기 비전선포는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의 비전을 담은 백드롭 하강 세리머니를 통해 시민이 주인되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으며, 세종여성 합창단과 고려대 남성중창단이 참석자와 함께 세종시민의 노래를 제창하고, 이어서 '함신익 & Symphony S.O.N.G' 축하공연이 있었다.

한편 부대행사로는 세종시청 1층 로비에서 7월 2일 부터 6일 까지 '세종시 탄생과정 기록 사진 특별전'과 7월 3일 오후 4시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바람의 딸 한비야 작가를 초청해 '당신에게 보내는 1g의 용기'를 주제로 명사특강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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