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석일 논설위원
계석일 논설위원

시 낭송회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운동(이하 아세만동)"은 성경의 주기도문에 있는 '뜻이 하늘에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는 성경 구절에서 영감을 얻어 이유토 회장이 만들었다.

아세만동(회장 이유토)의 첫 출발은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옆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고 사는 삭막한 인간 사회를 아름답게 만드는데 시 낭송이 좋겠다는 이유토 회장이 생각 끝에 대전과 세종의 중심지 노은 3동에 모임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 3월 '음악이 흐르는 아세만동 시 낭송회'는 여창현 MC의 사회로 시작된 첫 순서에 팬 플루트 연주자 계석일 씨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로 첫 문은 열었다.

이어서 이유토 회장이 아세만동 모임에 대한 취지와 목적 그리고 비전에 대하여 설명이 끝난 후 테너 지광재 씨의 '황혼의 노래' 이은문 시 낭송인의 '그 숲에 당신이 왔습니다.

 최순종 교수의 통기타 연주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그리고 변영명 시 낭송인이 '버들치', 전낙인 시 낭송인이 '그물에 걸린 바람같이'가 끝난 후 소프라노 엄경희 씨의 '동무생각' 김응범 시 낭송인의 '묶음', 소프라노 박찬기 씨의 '님 이 오시는지' 그리고 불참한 회원을 대신해서 최순종 교수가 '돌을 줍는 마음'의 시를 낭송했다.

진행자 여창현 씨는 '벚꽃 핀 길을 너에게 주마'를 낭송했고 끝 무렵에 이유토회장이 "버들치"와 "그물에 걸린 바람같이"라는 시가 인간에게 주는 깊은 의미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명에서 이유토 교수는 '버들치는 웬만해서 한곳을 지키지 떠나지 않는다며 그러나 인간들은 조금만 불편해도 불평불만을 가지고 서로를 미워하며 등을 돌린다는' 뜻으로 설명을 하였다.

그리고 "그물에 걸린 바람같이"는 바람은 그물에 걸리지 않는데 "인간을 스스로 그물에 걸리는 삶을 산다며 우리들의 삶이 좀 더 자유로 왔으면 한다고 " 설명했다.

이어서 행사 끝 순서로 성악가 테너 지광재 씨의 "달밤"과 회원 모두 다 함께 부르는 노래 "봄 처녀"를 부르면서 아세만동 3월 " 첫 만남을 위한 시 낭송회"는 기념촬영을 끝으로 모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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