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광노 문학평론가
천광노 문학평론가

7. <기독교의 사랑과 결혼 출산> 

기독교의 눈으로 보면 법(法)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세상법(나라)이고 둘은 교회법이다. 

세상법은 헌법이 최 상위법이며 헌법아래 법(法), 률(律), 령(令)으로 이를 국회가 만든다면,  교회법은 헌법과 동격의 성경이 최 상위법으로 총회가 만들어 그 법에 따라 총회, 노회(지방회), 교회라 부르고 

총회는 노회를, 노회는 교회를 관리감독하기 위해 자격을 갖춘 사람을 목사로 임명하고 노회원이라 하여,  마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아래 시, 군, 읍, 면, 동처럼 구성되어 있다.

이로서 교인은 세상법과 교회법 두 개의 법으로 산다.

그런데 교인들이 세상법은 알아도 교회법은 잘 알지 못하고 관심도 없고 그저 목사 설교만 듣는데 교회법의 결혼과 부부에 관하여는 세상법보다 훨씬 엄격하여, 세상법은 이혼 후 재혼해도 되나 교회법은 이혼하면 안 된다 한다. 

결혼, 출산, 이혼, 재혼 이건 부부문제이지만 사람은 하나님의 성전된 몸이기 때문에 기독교는 교회법과 성경대로 가르치고 배운다는 말을 하는 중이다.

따라서 교회는 부부의 사랑에도 엄격하여 매우 보수적이다. 사랑의 정의나 규범도 세상에서 보는 사랑과는 질이 다르다.

교회는 이런 사랑을 모두 하나님께 접목 남녀 간 부부간... 인간 사랑과는 거리가 멀게도 들리지만 진실은 부부와 사랑과 하나님과 교회와 교회법은 분리되지 않는 것을 아는 것이 신학이기도 하다.

그럼 이제 사랑의 본성변질에 대하여 교회는 뭐라고 어떻게 가르치나 보고 저 출산 해소와 출산증가에 유익한 심층연구에 들어가 보자.

앞서 불교의 대안을 쓰면서 기독교선교사 된 작가는 불교에  지식부족인지 불교의 사랑 관련 불경구절을 잘 몰라 미흡했던 것에 비하여  기독교와 사랑을 묶어 부부의 사랑을 써 가려하니 이번에는 사랑범벅이 성경이라 오히려 불교의 대안연구만큼 이 역시나 어려워 뜨거운데 어쩌랴.

먼저 교회는 부부가 되는 것을 <하나님이 지은 짝>이라 가르친다. 본인이 좋아서 사랑하고 결혼한 건데도 성경은 하나님이 창조하고 만나게 하고 만나 사랑이 움텄다는 말인데 이 사랑의 주인은 창조하면서 넣어준 하나님의 본성이며 이를 사랑이라 말하고 있다.

이 말이 귓전에 들리지 않아도 상관없지만 진실 사람은 하나님이 사람으로 창조하셨다는 것부터 출발한다.

이때도 우리 부모가 나를 낳았는데 어째서 하나님이 창조했다고 하느냐 묻는다면 아직 신앙이 어리고 믿음이 어려 더 배우면 안다.

어쨌든 사랑하는 그 마음은 내가 내 맘대로 할 수도 말 수도 있지만 그런 마음을 주신이가 하나님이시라는 말이다.

그러므로 아무하고나 사랑하는 게 아니고 골라골라 딱 사랑해지는 이성을 만나야만 사랑하는데 이때 좋아지는 상대방을 일컬어 <하나님이 지으신 짝>이라 한다.

사랑하고 부부가 되는 원인을 하나님이 주관한다는 뜻이다. 불교는 인연이라고 하는 말로 기독교는 섭리(攝理)라고 한다.

인연의 인은 원인이고 연이란 조건인데 섭리의 섭(攝)은 간섭이고 리(理)는 그렇게 되도록 창조한 법을 이르는 말이다.

그런 즉 사랑은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다. 이렇게 젊어서 만나 정이 들고 사랑하게 되면 그 모든 행위는 하나님이 부리시는 대로 움직인 것이 나 일 뿐이지 주체는 나보다 큰 힘 하나님의 은혜(섭리-역사)라고 부른다.

이렇게 시작하는 부부에게 번성하라는 말은 출산하라는 말이다. 창세기부터 나오는 땅을 다스리고 번성하는 말은 재물이나 권세가 아니고 출산을 이르는 말이다.

즉, 번성은 창조의 원리이자 법칙이며 명령이다. 난 자식 낳기 싫어~~ 이러는 건 창조의 법칙위반이며 반성경적이다.

특히 사랑은 어떻게 하느냐는 것을 가르치는 교과서가 성경이다. 성경의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교만도 시기도 아니하네~~ 라는 등 사랑학의 원전은 그 주인인 하나님이라는 뜻으로 회사의 정관이나 국가의 헌법처럼 성경 전권에 가득하다.

부부는(당사자 본인이라) 누구도 나누(별거)면 안 된다는 말은 이혼은 안 된다는 말이다.

하나님이 지은 짝을 사람이 나눌 수 없다는 말은 너든 나든 남편이든 아내든 부모든 돈이든 성격차이든 뭐든,  가난하고 병들어도 죽음이 갈라놓기 전에는 그 어떤 경우라 도 사람이 짝을 나눌 수 없다는 말로 남편이나 아내 맘대로 이혼하면 사랑교과서가 가르치는 성경과 사랑을 파괴하는 불순종이 된다는 말로 사랑이 존귀하고 신령 거룩함을 엄히 명하는 기독교의 핵심교리에 속한다.

이에 비해 세상법은 이혼해도 되고 재혼해도 되고 재혼이나 심지어는 간통해도 쌍벌죄를 주지 않는 등 기독교 성경에 비하면 완전 다르다.

현실 세상의 법은 이혼하는 것이 국법위반이 아니나 성경법은 성경법의 성결과 거룩함을 훼손하는 중한 죄가 된다.

세상법은 간통죄가 있다 없어졌듯 이렇게도 저렇게도 바꿀 수 있지만 성경법은 간통하면 이혼하라고 한 게 구약성경의 모세가 한 말인데 모세는 자기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을 받아서 쓴 것으로 단 하나 간음하면 이혼하라는 허락은 했으나 그러기 전 이미 돌로 쳐 죽이라 함으로 이혼 전 이미 심판대에서 돌에 맞아 죽게 됨으로 돌로 쳐 죽이지 않고 순순히 살다가 이혼했다는 경우는 성경에 한 사람도 없다.

이것이 신약성경에 오면 누구든 죄 없는 자가 돌로 치라는 예수의 말에 모두가 돌을 버리고 자리를 떠났다는 것으로 바뀌면서 다시는 간음하지 말라하고 너 갈 데로 가라고 하였는 바, 이때의 핵심 방점은 <다시는 간음하지 말라> 조건이 있다. 가서도 계속 간음해도 된다는 뜻이 아니다.

성경은 부부 성결 순결을 하나님께 드릴 최고의 제사로 친다.

그러나 재혼에도 되는 예외는 있다. 만일 살던 배우자가 죽었으면 재혼할 것이나 한쪽이 살아있다면 음란죄요 간음이라는 말로서 배우자가 죽지 않은 재혼은 세상법은 죄가 아니지만 성경법에는 간음이라 돌에 맞아 죽거나 회개하고 간음을 떠나지 않으면 십계명에도 위반이라 그는 구원에서도 탈락, 하나님의 몸(성전)을 반으로 나눈 죄는 교회파괴이자 하나님의 형상을 깬 무속인이나 이방 신상을 섬긴 그 이상 용서받지 못하는 죄다. 교인은 교회법으로 살아야 한다.

십계명은 성경 66권을 단 열 줄로 줄인 기독교의 대헌장이다. 당시 헌법보다 상위에 앉힌 기독교 구원의 최정상이다.

그런데 때는 지금 이런 음란한 간음자들이 세상법을 등에 업고 교회까지 출석하여 하나님을 정면으로 대적하는 최악의 지경에 이르렀다. 

더구나 짝짓기는 자기 선택권이라며 가든 않든 부모도 빠지고 하나님도 빠지라면서, 혹자는 독신으로 살며 사람을 기르는 대신 개 고양이를 기르며 자칭 엄마라 하는 것은 동물보호법이니 무슨 말을 해도 교회법에는 극한 죄에 속한다.

이혼과 간음도 성경 전권에는 더러운 단어에 속한다. 그럼에도 이혼하라는 이 말은(이혼증서) 하나님이 스스로 십계명처럼 하신 말이 아니고 인간들이 물으니까 모세가 대답한 답변이었지 하나님 법에는 이혼이 없다.

단지 별거 수준이거나 시험을 당해 부부가 불화한 것이므로 기도할 제목일 뿐이었는데 현실 이혼이 다반사가 되고도 이게 더러운 말인지도 모른다.

그러면 이제 어쩌느냐는 답은 성경에 있다. 이혼했거든 다시 합치라라는 것이 성경이다.

아니면 배우자가 죽은 다음에나 누굴 만나 재혼해도 되나 축복은 아니라는 것도 알아야 한다. 후손의 존경을 받지 못해 축복이 떠났기 때문이다.

이혼하고 다시 합치면 씻지 못할 죄를 회개하면서 새 출발하고 살아야 마땅한데 세상법이 어떻게든지 교회법으로 가지 못하게 때려 막아 현실 이혼부부 재결합이 드물다.

드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혼하고 떠나가 더 큰 간음의 늪에 빠진 것을 마귀가 감싸느라 딱 잘라 이혼했으면 끝났다~~~ 이러는데 끝나는 것은 죽어야지 그 전에는 끝이 없는 것이 성경이다.

세상과 마귀가 어떻게든지 수단 방법을 다 동원해 재결합을 막아 타락하고도 몰라 죄를 씻지 않는 현상이다.

이상은 본성 사랑문제가  아닌 딴 말로 들릴지도 모르겠으나 논설의 뿌리는 사랑학 이다.

하여 교회가 사랑문제 연구소를 세우든 학교를 열든 이렇게 썩어가는 사랑의 변질을 막아야 건강한 성문화가 정착되고 결혼할 원자가 되는 사랑이 살아난다. 

사랑이 살아나야 결혼 임신 출산 인구절벽에 떨어지지 않을 것 아니겠는가. 

* 이번 주 토요일 제8회 게시
* 저작권자 : 천광노 평론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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