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과 세종충남대힉교병원의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 의료진과 현장간담회 모습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과 세종충남대힉교병원의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 의료진과 현장간담회 모습

[미래 세종일보] 박승철 기자=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은 26일 오후 4시부터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 박민수 2차관과 전국 주요 대학병원 산부인과 및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분만·소아 진료 강화를 위한 현장 의료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현장 의료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 차원의 정책 개선방안 수립에 참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응급, 고위험 분만 및 신생아중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과 복지부 관계자 등 10여명이 현장 참석 및 화상회의로 연결돼 참여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심장내과 전문의들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의료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필수의료 분야 의료진들과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박민수 2차관은 “복지부는 지난해 1월과 9월에 각각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소아의료체계 개선 대책을 발표한 이후 10월에는 분만 및 소아의료 분야에 연 3000억원을 투입하는 수가 개선방안도 발표했다”며 “이 대책들이 올해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인 만큼 간담회 내용을 적극 보완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추가 대책 마련 뿐 아니라 분만과 소아 의료에 집중 투자해 반드시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장을 지켜주는 의료진들의 노고에 거듭 감사드린다”고 덧붙여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의료진들은 현장의 애로사항과 함께 지역에서도 안심하고 분만하고, 신생아 치료까지 차질없이 연계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적 제언을 개진했다.

한편 박민수 2차관 등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은 간담회 이후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등 필수의료 현장을 둘러보고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는 지난해 6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존 신생아 중환자실(10병상)에 정부 지원을 받아 5병상을 추가로 확충, 총 15병상을 확보해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를 지난해 11월 1일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신생아 집중치료실 확충에 따라 권역별 시설 불균형 해소 및 고위험 신생아에 대한 집중치료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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