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석일 논설위원
계석일 논설위원

시는 자신을 다스리는 위대한 스승이며 거울이다. 내면에 끓어오르는 열정이 있다면 봄기운이 만연한 이봄에 '봄마중 꽃길'을 걸으면 어떨까 한다.

대전충청지역 시문학에 맥을 이어온 대전시낭송예술인 협회(회장 변규리)가 대전시민과 함께하는 '봄마중'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 라는 주제로 3월 8일(금) 오후 6시 30분 한밭대학교 평생교육원 다목적실 206호에서 봄 축제를 연다고 한다.

봄바람에 피어오른 버들 강아지를 보고 느낀 감정을 마음으로 표현하는 감성이 흐르는 시낭송회, 문학을 사랑하는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환영하며 시낭송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1부 식전행사로 김재선 통기타 가수의 축하공연이 있고  최형순 님의 사회로 국민의례 변규리 협회장의 내빈소개 및 기념사, 한밭대학교 산업대학장의 축사 그리고 공로상, 우수리더상 수여식이 있다.

시상식을 마친후 시(詩)가 강물처럼 흐르는 품격 있는  자연의 물소리를 닮은 바리톤 길경호 성악가의 멋드러진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2부는 '봄 마중 축하 시 낭송'으로 김재선 통기타 가수의 사회로 이금순의 "단단한 고요/김선우, 김경하의 꽃길/유자효,조연교의 이휘람의 석굴암 관세음의 노래&연가, 송석동의 다시/박노해 , 김민정의 그대 앞에 봄이 있다/김종해 , 박미애의 자물쇠/박찬희 , 황기호의 저녁을 위하여/나희덕 , 최형순의 봄길/ 정호승 순으로 시 낭송을 마친후 김연옥의 색소폰 연주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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