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행사장에 배치된 소방관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사진= 충남소방본부 제공)
▲정월대보름 행사장에 배치된 소방관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사진= 충남소방본부 제공)

 

[미래 세종일보] 윤두기 기자=충남소방본부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23일부터 26일까지 화재예방과 대형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22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기간 축제 행사장에 소방차와 구급차를 근접 배치하고,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기 위해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대상과 산림 인접 지역의 예방순찰을 강화한다.

 먼저, 정월대보름 관련 행사장에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1만 4000여 명과 소방장비 731대를 투입해 화재발생 위험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도내에서 행사가 예정된 곳은 아산 외암민속마을 달집태우기 등 총 10곳으로, 2800여 명의 인파가 운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재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유관기관과 소방차량 진입로 확보를 위한 불법 주정차 단속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재난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소방관서장 중심의 현장출동체계를 구축하고, 화재 초기 단계부터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소방력을 동원한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송희경 예방안전과장은 “빈틈없는 화재예방을 통해 도민이 안전한 정월대보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화재 위험이 큰 민속놀이보다는 가족과 함께 건강에 좋은 부럼을 나누며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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