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종일보] 윤두기 기자=충남경찰청(청장 오문교)은 ’24년 4월 10일(水)에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2월 7일(수)부터 도내 16개 경찰관서에「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했다. 

 경찰은 국회의원 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대응체제를 갖추어 범죄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빈틈없이 대비할 방침이다. 

 우선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 선물을 빙자한 금품수수나 명절 인사 명목의 사전선거운동, 누리소통망(SNS)상 흑색선전 등 허위사실유포 행위를 면밀하게 살피며, 후보자 등록 전까지는 불법 권리당원 모집을 비롯한 당내경선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또한, ‘선거 안전 확보 방안’과 연계, 후보자 등록 이후 선거운동 기간에 폭행·협박 등으로 선거유세를 방해하는 행위가 발생한 경우 강도 높게 수사할 계획이다. 

 사회 각계의 우려가 큰 ‘딥페이크(Deepfake)*영상 등 이용 선거운동’에 대해서도 선거일 전 90일부터 선거일까지 전면 금지되는 것으로 「공직선거법」이 개정된 만큼 전문 수사역량을 갖춘 도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직접 수사할 것이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활용한 특정 인물의 얼굴 등 이미지 합성 기술 

 오문교 충남경찰청장은 “선관위·검찰 등 관계기관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공조 체계를 갖춰왔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공명선거로 자리매김하도록 선거범죄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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