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종일보] 윤두기 기자=예산군은 전국적으로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손 씻기, 물 끓여 먹기, 음식 익혀 먹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항상 실천하고 음식 조리 시 식재료 및 조리도구의 세척 및 소독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보통 식중독은 여름철에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실제로는 1년 내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며, 겨울철에는 주로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자주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등을 섭취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키는 장관계 바이러스로, 영하 20℃에서도 생존이 가능해 겨울철에 특히 자주 발생한다.

 이번 겨울에도 전국적으로 400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현재도 지속적으로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끓여 먹기·익혀 먹기 △세척·소독하기 등 안전수칙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며, 구토, 설사 등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다른 사람과 직‧간접 접촉으로 노로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군에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다수가 이용하는 집단급식소 및 일반음식점 600여개소에 대해 예방수칙 안내 및 지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2024년 식중독 예방 홍보 달력 및 안내문 또한 현장에서 병행해 배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외식 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관계 기관들과 식중독 예방에 대한 홍보 및 협력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대책 추진을 통해 식중독 발생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역민과 식품 위생업 종사자 여러분도 안전한 식생활 환경을 위해 손 씻기, 끓여먹기, 식재료 및 식기 세척 등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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