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종일보] 윤두기 기자=청양군 표고버섯생산자협회(회장 박병환, 이하 협회)가 4일 청양읍 라온웨딩홀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추진 사업을 논의했다.

표창장 및 감사패 수여, 축사, 사업 논의 순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김돈곤 청양군수, 차미숙 청양군의회 의장, 협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표고 산업 발전을 위해 애쓴 하현수 비봉면 지회장과 김도영 회원이 각각 군수, 군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 협회는 군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표고 융복합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고품질 생산과 가공, 유통 기반을 구축했다. 협회는 이를 바탕으로 표고 산업을 성장시키고 청양 표고의 위상과 인지도를 높이면서 농가 소득 증대에 큰 영향을 끼쳤다.

군은 지난해 시설 난방비 지원 등 각종 사업 추진으로 농가 경영비 부담을 완화했고 특히 지난해 7월 집중호우에 따른 표고 재배시설 침수, 파손 등 어려운 여건에 즉각적으로 대응, 현실적인 복구와 축산농가들의 일상 회복을 도왔다.

협회는 이날 신속 복구와 현실적 보상을 진두지휘한 김돈곤 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군은 올해 기후변화를 비롯한 각종 재해에 따른 표고 품질 저하와 생산량 감소 등 표고 생산 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표고 분야 예산을 전년 대비 25% 이상 추가 확보해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농가들의 현실에 맞는 안정적인 경영 환경조성을 위한 지원책의 적극적인 추진에 나선다.

김돈곤 군수는 축사를 통해 “농가들의 경영비 부담 가중, 농촌인력 고령화에 따른 인력수급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라며 “올해도 현장 맞춤 지원책을 전개할 테니 각 회원 농가는 고품질 안전 표고 생산에만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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