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종일보] 박승철 기자=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12월 18일에 세종시 관내 교직원, 교육전문직원 등 65여 명을 대상으로 ‘세종미래학교 포럼’을 개최했다.

세종시교육청은 국내외 미래학교 동향과 세종시 학교급별 사례 등을 공유하여 세종시의 학교가 나아갈 방향을 탐색하기 위해 연 4회 ‘세종미래학교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과 6월, 10월에는 관내 교원, 학부모, 시민 등 250여 명이 모여 전문가 특강, 초·중등 세종미래학교 사례 공유, 학교급별 심층 토론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네번째 세종미래학교 포럼에서는 세종 소담, 해밀 지역에서 운영한 이음형 세종미래학교 운영 사례 발표와 세종미래학교 정책연구회 소속 교사들이 연구한 현장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이음형 세종미래학교는 인근에 위치한 유·초·중·고 학교가 교육과정을 함께 기획하고 실천하는 미래학교 모형이다.

학교급별 연계교육과정, 학생자치활동 등 소담지역 자체 협의회를 구성해 함께 기획한 소담 창의적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학교급별 공통 교육활동으로 학생 탐구활동을 함께 기획하고 운영한 해밀초·중·고 사례를 통해 교사와 학생이 실제 경험한 이야기로 참여자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서 세종미래학교 정책연구회 소속 초·중등 교사 10명은 세종미래학교에서의 핵심 요소인 학습자 주도성, 디지털 교육을 주제로 현장 연구를 진행하여 미래학교가 나아갈 방향, 세종교육에 적용할 방안에 대해 시사점을 던져주었다.

임전수 교육정책국장은 “이번 행사는 세종미래학교에서 실천한 교육활동을 공유하고 세종 선생님들이 실천하고 고민한 결과를 나누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오늘 함께 고민한 점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 과정을 거쳐 실질적인 교육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운영한 4번의 세종미래학교 포럼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에도 세종미래학교 정책세미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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