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종일보] 노경미 기자=지난 4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전용만 회장)가 주관하는 <2017 두근두근 청춘제>가 개최되었다.

2011년부터 개최되어 온 ‘청춘제’는 전국 노인복지기관에서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느낀 삶의 변화와 문화적 경험을 공유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해왔다.

<2017 두근두근 청춘제>는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전시·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청춘제에서는 노인-장애인분야의 예술강사들이 협력하여 어르신들이 예술에 참여하는 모습을 가면극으로 표현해보는 세션도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서울, 경기, 강원지역 4개 노인복지관이 함께 공연하는 ’친구 만들기 프로젝트‘(핸드벨 연주)는 각각의 복지관이 핸드벨 연주 영상을 촬영해 서로 주고받으며 합주해보는 방법으로 완성한 무대라 더욱 뜻깊었다.

이번 <2017 두근두근 청춘제>에서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226기관 중 방배노인종합복지관, 춘천동부노인복지관 외 21기관에게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전용만 회장은 “<2017 두근두근 청춘제>는 문화예술교육을 통해서 어르신들이 그들의 문화뿐만 아니라 일상 속 예술의 즐거움을 공유, 공감하는 좋은 기회가 되는 행사이며,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예술강사, 복지관 담당자들의 노력으로 일궈낸 결실이기에 모든 이들이 함께 즐기는 ‘청춘들의 축제’로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2011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미래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