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자료 제공 : 한국낭송문학협회)
(사진 자료 제공 : 한국낭송문학협회)

[미래세종일보] 김명숙 기자=한국낭송문학협회(은희란 회장)는 지난 8일 오전 11시 대전 서구노인복지관 강당에서 대전문화재단 생활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3 가족사랑, 효孝낭송콘서트‘ 공연을 성황리에 주최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 효孝낭송콘서트 공연은 해마다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김춘경 기획 및 연출로 가족사랑의 뿌리가 되는 (孝’)를 일깨우고, 공연을 통해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

또한 진정한 가족애를 형성하는데 무게를 두고 ‘효(孝)’를 주제로 한 시와 낭송, 노래와 춤, 연주 등을 스토리 있게 다채롭게 가미해 복지관 어르신들에게 큰 감동과 웃음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했으며 한국낭송문학협회는 당일 어르신들에게 떡과 음료와 책을 선물로 나눠줬다.

공연은 박성현 낭송가의 사회로 공연이 진행되었는데, 국민의례에 이어 먼저 은희란 한국낭송문학협회 회장의 인사과 근석 서구노인복지관 관장의 환영사로 시작했다.

이번 공연은 ‘어머니의 편지, 아버지의 술잔, 사랑합니다’의 주제로 총 3개의 테마로 구성되었는데, 테마1 ‘어머니의 편지’에서는 먼저 박종순, 최비송 시낭송가가 합송시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를 송진숙 무용가의 살풀이 춤과 함께 콜라보로 진행되었고, 이어서 통기타 가수 김재선씨가 ‘봄날은 간다’ 노래를 부른 뒤, 은희란 낭송가와 구경남 낭송가가 문정희 시 ‘어머니의 편지’와 이경림 시 ‘걸친 엄마’를 시낭송 퍼포먼스로 보여줘 복지관 강당을 눈물바다로 만드는 감동을 주었다.

테마2 ‘아버지의 술잔’은 민영순, 박성현 낭송가가 김사인의 ‘소주는 달다’와 이근대의 ‘아버지의 술잔엔 눈물이 반이다’ 각기 낭송하며 시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이어서 시각장애 아티스트 이예슬양의 섹소폰 연주와 송진숙 무용가의 콜라보 공연도 진한 감동을 주고, 또 이어서 통기타 가수 김재선이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노래하고 오양임 낭송가가 온기은 시 ‘아버지의 마음’ 낭송하는 콜라보 공연으로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테마3 ‘사랑합니다’ 에서는 강임구, 김성숙 낭송가가 천양희의 ‘오래된 농담’을 합송하여 웃음과 감동을 고조시켰다. 끝으로 김하희 가수가 ‘여자의 일생’을 부른 뒤 가요 매드리로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공연을 기획, 연출한 김춘경 한국낭송문학협회 고문은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해 감동과 웃음을 주려고 특히 신경을 썼고, 이번 공연으로 가족의 현재와 미래를 추억하고 새겨보는 시간이 되고 효(孝)를 바탕으로 가족의 사랑과 삶이 더욱 단단해질 수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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