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종일보] 윤두기 기자=예산군이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예산전통시장 일원에서 ‘제7회 예산장터 삼국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예산장터-품격의 시대’라는 주제로 7일간의 여정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축제장을 확장해 주 무대 공연장, 전시 공간, 먹거리존을 분산 배치해 방문객이 더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축제기간 ‘제2회 예산글로벌푸드 챔피언십 요리대회’ 및 ‘2023 명주대상&명주페스타’를 함께 개최해 삼국축제의 품격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13일 개막식은 국화 점등식을 시작으로 예산출신 가수 ‘신성’을 비롯해 ‘류지원’, ‘태지나’, ‘이민정’, ‘김유리’ 등의 흥겨운 공연이 이어지며, 둘째 날인 14일에는 레트로EDM을 주제로 ‘박명수’와 ‘UV’의 신명나는 공연과 함께 삼국의 가을밤을 눈부시게 수놓을 드론라이트 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 우먼 스트릿 댄스 경연대회인 ‘예산장터 시우파(축하공연 양지은)’, ‘국악경연대회’, ‘줌마노래자랑’ 등 다양한 경연과 함께 ‘장터로 나온 클래식’, ‘삼국락페스티벌(축하공연 크라잉넛)’, ‘재즈 국화에 빠지다’, ‘삼국3인3색(이로하, 유도현, 이지은)’과 지역예술팀의 공연 등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1만9000여점의 국화 전시로 예산장터에 가을향기가 채워질 예정이며, 삼국 콘텐츠의 역사와 스토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삼국전시관 운영, 국밥캔들·예산 오색국수·국화 석고방향제 만들기로 ‘내 손안에 삼국’도 체험할 수 있다.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 역시 대한민국 대표 요리연구가인 ‘백종원’의 전문컨설팅을 통해 먹거리 존을 기존 25동에서 50동으로 확대 운영해 양뿐만 아니라 질의 품격을 높여 축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대표축제의 친환경 실천을 위한 제로웨이스트 스테이션을 운영해 올바른 분리수거에 앞장서고 방문객의 동참 속 지속 가능한 축제와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축제장 주변 대회천을 정비하고 유등과 감성 포토존,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삼국의 밤을 화려하게 꾸미고 축제 연계 행사인 ‘6시 내고향’ 특별생방송(사정상 5시 방송)이 개막식 당일 축제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주 무대 주변으로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가 이뤄져 지역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 축제로 자리매김한 예산장터 삼국축제에서 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다채로운 먹거리를 준비해 방문객에게 선보이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 가을 예산장터 삼국축제에서 품격 있는 멋과 맛, 즐거움을 한껏 느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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