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종일보] 윤두기 기자=아태지역 보안산업 허브 도시로의 성장에 주력하는 서천군이 지난 15일 국내보안검색장비 국산화 개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2023 보안검색장비산업 발전세미나를 개최하며 관심을 모았다.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 세미나는 서천군 및 사단법인대한민국항공보안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사단법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및 한서대학교 공동으로 주최됐다. 

 국내 보안 분야 관련 기관 및 업체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보안검색장비산업 개발 현황 및 국산 보안검색장비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로 학술회가 진행됐다.

 이날 ▲차세대 대인 보안검색 기술개발 현황(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경현 박사) ▲맞춤형 소형화물검색용 복합 X-ray 장비 개발(한국원자력연구원 이병노 박사) ▲3D X-ray 검색장비 개발 및 장비 성능 인증(에스에스티랩 최광윤 대표) ▲인공지능기반 X-ray 판독트레이닝시스템 개발(㈜준 김현칠 본부장) 등 주제 발표가 뜨거운 관심 속에 이어졌다. 

 또한, 국토교통부 항공보안정책과, 국토안전관리원, 항공안전기술원, 에스에스티랩, 코리아스캔텍, 뉴원에스앤티, 동아일보 등이 참여한 패널토론에서 ‘보안검색장비산업 활성화 및 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보안검색장비 국산화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충남 서천의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를 기점으로 국산화를 위한 여러 가지 정책 지원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은이 투자활력과장은 “우리 군은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준공과 함께, 국내 보안검색장비 개발업체에 실질적 지원이 될 수 있는 항공보안장비산업 육성지원센터 유치 등 국가 보안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오늘의 다양한 주제들, 의견들을 귀담아들어 서천군의 아태지역 보안산업 허브도시 조성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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