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종일보] 윤두기 기자=서천군이 오는 23일 국가민속유산인 서천 이하복고택에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음악이 흐르는 농사체험과 함께 ‘스피커 없는 초가집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고즈넉한 초가집 앞마당에서 성악과 현악, 브라스 관악기가 함께 어우러진 음악회로 가을의 정취를 한껏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성악과 클라함 콰르텟, 아우름 브라스밴드 공연에 이어, 지역의 공동체를 아끼며,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헌신하신 이하복 선생의 메시지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공연에 앞서 참가자들이 직접 논에 들어가 낫으로 벼를 베어내고 홀태를 이용해 탈곡 및 도정해 볼 수 있는 농사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음악회 관람자들을 위한 간단한 다례 체험도 준비하고 있다.

 이하복고택 밴드,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청암문화재단(041-951-361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천 이하복고택에서는 2023년 고택·종갓집활용사업의 일환으로 ▲1박2일 푸른초가 이하복고택 ▲음악이 흐르는 농사체험 ▲푸른초가 사진관 ▲푸른초가 탐방여행 등 지역과 문화유산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기획·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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