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종일보] 윤두기 기자=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지난 9월 7일 청양읍 문화체육센터에서 기업의 구인난과 구직자의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한 ‘2023년 청양군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했다.

8일 군에 따르면 이날 박람회는 채용 부스를 운영한 16개 직접참여 기업과 14개 간접참여 기업이 사무직, 품질ㆍ생산시설 관리직, 전기기사, 생산직, 간호ㆍ사회복지ㆍ요양보호사 등 35개 직종의 인재를 찾았다.

또 유용한 취업 정보 안내와 다양한 이벤트를 위해 (재)충청남도일자리경제진흥원, 고용노동부 보령고용노동지청 보령고용센터,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 청양군 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청양군지회, 청양군일자리정보센터 등 관련기관이 상담과 조언을 제공했다.

이들 기관은 면접 메이크업, 이력서 증명사진 촬영 등 프로그램 체험 지원과 인생네컷 촬영, 개인별 맞춤 색상 진단, 방향제(디퓨저) 만들기 등 흥미롭고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밖에 충남도립대학교 취업지원관, 청양고등학교 홍보관, 청양군보건의료원 건강홍보관, 사회적경제 홍보관이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일자리와 관련해 군은 현재 누구나 쉽게 접근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청양만의 특화된 농촌 맞춤형 구인․구직 일자리 환경 시스템 ‘청양군 일자리 정보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10월 중 문을 열 계획이다.

일자리 정보망이 구축되면 군내의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일자리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일자리 정보망은 수요자(기업ㆍ개인)를 중심으로 형태별(정규, 시간제, 일용, 농번기 일손 돕기 등), 대상별(청년, 중장년, 주부, 장애인, 취약계층, 외국인 근로자 등), 업종별, 급여 수준별 맞춤형 정보를 쌍방향(기업-개인)으로 제공한다.

군은 일자리 정보망 접근과 이용이 쉽고 기기에 구애받지 않도록 반응형 웹서비스를 구현하고 주요 알림 사항 단문 메시지 서비스(SMS), 카카오 알림톡 연계를 통한 빠른 정보전달, 워크넷 등 관계기관 데이터 연계 등 수요자중심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23년 일자리박람회가 지역 내 구인․구직난을 해소하고 기업과 구직자들이 폭넓게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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