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석일 논설위원
계석일 논설위원

대전에 홍범도 장군거리(로)가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자유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뿌리째 뽑아버리려는 지난 5년간 행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정율성 역사 공원’ 논란에 이어 홍범도 장군에 대한 역사적 배경 논란에 국민들은 어리둥절하고 있다. 왜! 유독 문재인 전 대통령은 공산주의에 가담한 인물들을 애지중지하며 나라 곳곳에 모종하듯이 심어 놓는 것인가? 

국립대전현충원 앞을 지나다 보면 현충원역에서 국립대전현충원 정문 앞까지 2.02Km를 홍범도 장군 도로라는 표지판이 걸려있다.

1927년 소련공산당에 입당해 독립군을 몰살시킨 과오가 있는 홍범도 장군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거리인데 대전 유성구 홍범도 장군 벽화거리 벽화에는 홍범도 장군이 소련공산당에서 활동했다는 약력은 기록되어 있지 않다.

필자도 이곳을 지나다 홍범도 거리라는 표지판을 보고 깜짝 놀랐다.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는 소식에 극우파들의 강열한 반대가 있었던 터에 벽화까지 조성한 것에 많은 의문이 생겼다. 

2020년 좌파단체들은 6.25 전쟁 영웅,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백선엽 장군이 국립대전현충원 안장된다고 해서 얼마나 반대를 했는가! 

공산당 이력이 있는 독립운동가를 왜 대중들이 모이는 곳에 쐐기 박는 일을 하는 것인가? 정율성은 중국 인민 해방군가, 북한 조선인민군 행진곡을 작곡한 자유민주주의에 위배되는 사람으로 그를 위한 정율성 공원(정율성 거리)를 조성한다고 예산까지 받아낸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소련공산당에 가담한 이력이 있는 홍범도 장군 유해를 저 멀리 카자흐스탄에서 국립대전현충원까지 모시려는 의도는 무엇인가? 모든 것이 치밀한 계획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는 것에 국민들은 불만이 가득하다.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공산주의 정신에 물든 공산주의자를 민족의 영웅들이 잠든 현충원이나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공원까지 홍보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국민들이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 때 소련 공산당에 몸을 담고 소련군 대대장까지 지낸 홍범도 흉상을 육사에 설치하라고 한 것은 공산주의와 싸워 이겨야 하는 사관생도들의 영혼까지 빼앗겠다는 의도가 아닌가 싶다.

특히, 호국간성을 길러내는 육사 교정에 공산주의에 가담한 사람의 흉상을 세우라고 한 것은 대통령으로서 할 일이 아니다.

그 당시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식과 중복 서훈, 흉상 설치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은 강하게 밀어 부처 추진되었다.

1921년 사할린 부대 독립군 출신 김창수와 김오남 씨는 자유시 참변 때 독립군 400∼600명을 사망하게 한 사건에 대해 홍범도 장군이 연관 되었다며 홍 장군을 가격해 치아를 부러트리자 홍범도 장군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레닌으로부터 받은 권총으로 김창수와 김오남을 사살해 감옥에 들어갔으나 레닌 증명서를 제시해  석방되었다고 했다.

많은 국민들은 5년간 나라를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은 것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 영관장교로 전역한 박 모 씨(예비역 대령)는 눈에 보이지도 않는 조그만 가시도 손바닥에 박혀있으면 불편한데 소련공산당 저력이 있는 사람을 국가 유공자 묘역에 안장하는 것은 물론 호국간성들을 길러내는 육사 교정에 흉상을 설치하는 것은 후손들의 미래를 위해 적절하지 않으며 민족영웅들이 잠든 곳에 있다는 것도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 했다.

최근 윤정부 들어 역사에 어긋나는 것들에 대한 고찰(考察)이 있던 차에 육사에서는  홍범도 장군 흉상이 공산세력과 싸워야 하는 생도들의 교육에 부적합하다는 판단하에 독립기념관으로 이전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하자 이에 국방부도 가세를 하는 뉴스가  있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홍범도 장군의 독립운동 업적은 업적대로 평가하되, 이후 소련공산당 활동에 동조한 사실들에 대해서는 달리 평가하자는 것이었다.

2018년 문재인 정부 때인 탄피 300㎏을 녹여 만든 홍범도 장군 흉상이 역사를 직시하는 육사 교수들의 눈에는 가시가 된 셈이었다.

그것도 독립군을 유인·학살 ‘자유시 참변’에 가담돼 모스크바 초청 레닌으로부터 금화와 권총까지 선물을 받았다는 홍범도 장군 흉상을 호국간성의 요람에서 설치한다는 것이 사관생도들에게는 치욕이 되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역사는 진실만이 기록 될 것이다. 후손들의 교육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

이에 따라 1962년 홍 장군 영전에 수여된 2급 대통령장과 별도로 2021년 추가 수여된 1등급 대한민국장에 대해서는 서훈 취소 등 재정비 필요성이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다.

홍범도 장군이 1920년 봉오동 전투에서 공을 세운 것은 맞지만, 자유시 참변 이후 행적에 대해서는 달리 판단해야 된다는 것이다.

1921년 6월 소련 자유시 참변은 무장해제를 거부한 독립군이 공격당해 수많은 사상자가 난 것은 홍범도의 치부(恥部)로 남는다. 

결국 홍범도 장군은 소련 측에서 일본군과 맞선 항일 운동가이자 소련 공산당에 가담했던 사람이었다. 육사 관계자는 이번 독립운동가 흉상 이전에 대해 공산주의와 싸워 이겨야 하는 호국간성을 양성하는 "육사의 전통성“을 고려할 때 소련공산당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을 육사 교정 안에 설치한 것은 매우 적절치 않다며 선을 그었다.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는 민노총에서부터 전교조, 언론계,법조계,종교, 문화 예술을 넘어 국립 현충원, 사관학교까지 붉게 물들게 했다.

좌쪽으로 가도 가도 너무 갔다. 나라를 혼란에 빠트린 문재인 전 정부 관계자는 이제라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다시 재건한다는 마음으로 윤 정부에 힘을 보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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