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종일보] 김명숙 기자=대전을 중심으로 충남. 충북 .전북 지역의 실용공예가들이 지난 10일부터 '같이의가치'란 주제로 1년여 전부터 함께 작품활동을 통해 작성된 다양한 새로운 작품에 대한 단체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 전시회는 국제라탄공예협회, 중앙식문화연구원, 한국매듭예술협회가 공동주최로 대전시청 1층 전시실에서 보자기공예, 라탄공예, 떡공예 등의 전문예술가들이 자신의 기술을 돋보이는 것이 아니라 여러 분야의 기술을 발휘해 하나하나의 작품을 선보였다.대전0시축제 기간이었지만, 시청 공무원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전시회에 참가한 작가들
전시회에 참가한 작가들

이번 전시회는 국제라탄공예협회 첫 전시회이고, 중앙식문화연구원은 2회차, 한국매듭예술협회는 3회차 전시회였다.

전시회에 참가한 작가는 국제라탄공예협회 회장 정은선, 중앙식문화연구원 원장 오서인, 한국매듭예술협회 회장 김혜진과 강라원, 강미영, 김금화. 김미진, 김은주, 김윤주, 노명희, 박슬기, 박재층, 박현정, 백조아. 손정현, 신지환, 유주영, 유해란, 이지연, 임채원, 정슬향, 조우리, 조윤정, 최현숙 등 24명이다. 

작은 규모이지만 많은 작가들의 참여로 내실있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라탄공예로 만든 바구니
라탄공예로 만든 바구니

정은선 국제라탄공예협회 회장은 "라탄공예로 만든 바구니만 작품이 아니라, 전통폐백음식이 담기면서 떡공예도, 보자기공예도 작품활동에 같이 할 수 있어 융복합공예 예술의 길을 열게 됐다"고 전했다.

오서인 중앙식문화연구원 원장은 "우리 식문화에는 깊은 정성과 사랑이 들어있어, 문화예술로 충분히 승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지만, 혼자보다는 실용적으로도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연계되는 라탄공예, 보자기공예 및 매듭예술과 접목함으로써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혜진 한국매듭예술협회 회장은 "서로 다른 분야에서 협업해서 새로운 작품을 전시해 보고자 작년부터 기획했던 전시이고, 기회가 된다면 1년에 한번씩 하는 단체 전시회를 통해서 새로운 분야를 창조하고 공예를 홍보하고자 한다"며 "이를 계기로 친분이 돈독한 세 협회장들을 구심점으로 대전 중심의 중부권 실용공예 예술가들이 모여 4차 산업혁명시대에 내 분야를 뛰어넘는 창조적인 예술작품 활동을 더욱 할발히 해 나갈 것이라 기대해 본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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