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안도가 됩니다. 그들이 인천공항에 전원 무사히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았으니까요.

지난 5일간 불가리아 잼버리 대원 37명과 여러 나라 지도자들을 수용하며 돌보았습니다.

새만금 대회 초기에 지쳐있던 그들의 불편했던 한국의 이미지를 반전시키기 위해 우리 세종시에서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아직 청소년들이라 한국의 문화, 그리고 도전정신과 역경을 딛고서는 스카우트 정신을 일깨우는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하였고, 미래에 대한 꿈을 꾸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주었습니다.

그들은 세종시의 치밀한 준비와 배려에 "완벽 그 이상(more than perfect)"이라는 극찬을 하고 오늘 돌아갔습니다.
그들은 특히 "감동과 경이로운 체험의 연속이다"며 "어떻게 이런 것이 가능하냐"고 반문도 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떠나면서 포옹을 하는 청소년들에게 국경을 넘어선 뜨거운 사랑도 느꼈습니다.

'아름다운(beautiful) 한국', 경이로운(surprising) 세종시'라는 그들의 추억이 영원히 지속되길 바라며 언젠가 어른이 되어 다시 그리웠던 한국을 찾아오길 기원해 봅니다.

머무는 동안 각자의 활동 모습을 동영상으로 제작한 usb를 선물로 모두에게 주었습니다.
청소년들의 좋아하는 그 모습이란.

저에게도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2023, 8, 12 세종특별 자치시장 최민호 - 

    세종시를 찾은 불가리아 단원들과 함께한 최민호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