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중인 이준배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강연 중인 이준배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미래 세종일보] 강민 기자 = 이준배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의 퇴직 후 행보가 알려지면서 시민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전 부시장은 지난 5일 오후 공단도시로 유명한 경기도 시흥시 시흥창업센터 1층에서 (사)시흥시소부장경영인협회 등 중소기업 임직원과 유관기관 40명을 대상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세종시 홍보에 나섰다.

이 전 부시장은 지난 6월 취임 11개월만에 퇴직 후 총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경제부시장' 자리를 맡은 것이 단순히 총선 출마를 위한 '스펙 쌓기'에 불과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 날 행보가 알려지자 "유권자도 없는 먼 도시까지 가서 세종시를 홍보하고 온 것은 칭찬할만 하다", "경제부시장 역임자다운 행보"라며 칭찬이 쏟아졌다.

특히 이 날 '테크노매니지먼트 산학협력 협의체 특강'은 소재·부품·장비 관련 3000여개 회원사로 이뤄진 (사)시흥시소부장경영인협회(회장 김진대) 등이 참여한 무게감 있는 자리로 이 전 부시장은 강연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세종시'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시장은 재직 중 체득한 세종시의 현황과 전망 등에 대해 소개하며 특히 국가산업단지 입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제조업 기업들의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강연에서 세종시 기업유치 전도사로 나선 이준배 전 부시장은 ▲행정수도 세종시의 위상과 발전 현황 ▲가장 젊은 도시 세종 ▲국가싱크탱크와 세종 국책연구단지 ▲첨단기술 테스트베드 ▲청년창업의 도시 ▲사이버보안 특화도시 ▲세종 퀀텀빌리지 ▲미래전략수도 세종의 담대한 도전 등을 소개했다.

이 전 부시장은 강연 후 이어진 자리에서 참석자들과 세종시 산업단지·기업지원 프로그램·정주여건에 대한 Q&A를 진행 하면서 소재·부품·장비 산업 이슈에 관한 심도깊은 대화를 가졌다.

특강 참여기관 단체사진
특강 참여기관 단체사진

(사)시흥시소부장경영인협회 김진대 회장은 "소부장 기업은 국내 제조업의 근간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시흥시 소부장 기업을 위해 미래전략수도 세종시를 소개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준배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세종시는 행정수도로 나날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업을 지원해 기업하기 최고로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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