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산건위가 공사가 약 7개월 중단된 용포리회전교차로 앞에서 사진 촬영
세종시의회 산건위가 공사가 약 7개월 중단된 용포리회전교차로 앞에서 사진 촬영

[미래 세종일보] 박승철 기자=세종시의회 각 위원회가 1일부터 12일까지 '2023년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활동으로 현장방문을 시작한 가운데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순열, 이하 산건위)가 금남면 용포리 보행환경 사업외 3가지 사업을 함께 진행하는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금남면 용포리 사업현장에는 김동빈 의원, 김광운 의원, 박난희 의원, 김영현 의원, 윤지석 의원들과 세종시청에서는 미래수도기반조성과 권봉기 과장, 유동석 광역교통망담당 유동석 사무관 등 참여했고 금남지역에서는 김건제 금남면장, 임헌수 부면장, 최병무 용포1리 이장, 임재관 용포2리 이장, 강광석 용포3리 이장, 채재학 금남발전위원회 사무처장 등 지역 관련자들도 참여해 사업과 관련해 불편사항 및 문제점을 건의했다.

특히, 김동빈 의원은 금남면 출생이며 지역구 의원으로서 세종시의회 진출 이전에 금남발전위원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을 각 정부기관에 공모를 통해 선정돼 사업비를 확보한 당사자이다.

이에 김동빈 의원은 타 의원들 보다 진행하고 있는 보행환경조성 사업, 전선지중화 사업 , 통신지중화 사업, 주차환경개선사업 등 4가지 사업에 대해 풍부한 지식을 갖고 있어 현장에서 지적사항을 누구보다 정확하고 다양하게 꼬집어 말했다.

김동빈 의원의 지적사항으로는▲공사기간이 길어 지고 있는 늦장 공사  ▲공영주차장 진출입구 불편 ▲용포리 회전교차로 공사중단 상태 ▲발산리 회전교차로 가로등없어 야간에 사고 발생 ▲맨홀설치 불량으로 차량운행시 소음발생 ▲도로 및 인도의 아스콘과 보도블럭 시공불량 ▲도로 및 인도의 수평이 불량 빗물 고임현상과 차량 이동시 땅울림 발생 ▲도로에 건널목 설치 미비 ▲대형 화단이 쓰레기장으로 변모 ▲공사진행중 반사경 철거해 사고위험 등 10건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권봉기 미래수도기반조성과장은 "김동빈 의원과 타 의원들의 지적 사항에 대해 하나 하나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면서 "올해 12월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세종시의회 산건위 소속 의원들의 현장 방문은 행정사무감사 전에 운영 현황 및 실태 점검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이날 의원들은 봉암천과 용포리 전선 지중화 사업 및 보행환경 사업 현장, 삼성천 음악분수대, 국립세종수목원을 차례로 현장 방문을 전개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이날 행정사무감사 현장 방문을 통해 “현지 확인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숙지했다"면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사 과정에서 이를 반드시 시정하도록 함은 물론 대안까지 제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건설위원회는 ▲2일 미래전략본부, 공공건설사업소, 차량등록사업소 ▲5일 경제산업국 ▲7일 건설교통국, 도로관리사업소, 세종도시교통공사 ▲9일 환경녹지국, 공원관리사업소, 상하수도사업소 ▲12일 농업기술센터, 세종시설관리공단, 세종로컬푸드(주), (재)세종테크노파크, 세종신용보증재단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는 것에 이어, 오는 19일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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