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문선 화백의 작품 전시모습
윤문선 화백의 작품 전시모습

[미래 세종일보] 정기옥 기자=국내 유일의 조각 중심 아트페어인 ‘조형아트서울(PLAS) 2023’이 28일까지 서울 코엑스 1층 B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뉴드림(New Dream)’으로 국내외 96개 갤러리들이 작가 800여 명의 작품 3500여 점을 선보였다.

유리, 조각, 미디어아트, 회화작품과 야외에서만 볼 수 있었던 대형 조형물까지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작품을 만나 볼 수 있었다.

특히, 윤문선 화백, 김상희 작가, 이영실 작가, 임근우 작가, 정영모 작가, 호혜란 작가등이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조형아트페어(NEW DREAM)에 참여하게 됐다.

아버지의 사랑이라는 주제가 녹아 있는 작품모습
아버지의 사랑이라는 주제가 녹아 있는 작품모습

윤문선 화가의 아버지 사랑의 주제로 전시된 작품은 아들과 아버지의 관계가 제일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일체의 배경을 생략하고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표현한 모습이 돋보였다.

비유속의 아버지는 톨킨의 단편 -니글의 이파리 -에 나오는 자비의 목소리처럼 니글이 조금이라도 잘한 것을 기억하며 그의 편이 되어 주기로 결심한다.

즉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던지 사랑스러운 아들로 받아주는 아버지의 자비한 마음이 녹아있는 것을 느끼게 한다.

윤 작가는 기술적인 면을 줄이고 최대한 조건 없는 사랑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윤문선 화가의 작품은 아버지 안에서 안식(rest in you)이 우리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말해준다.

세상을 방황하다 집으로 돌아온 아들은 아버지의 환대로 인해 추위와 헐벗음, 배고픔, 주의의 차가운 시선과 냉대로 얼어붙었던 마음이 녹아내린다.

그것은 아버지의 변함없는 사랑으로 아들의 신분을 회복시켜주는 감동적인 스토리이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조형아트페어(NEW DREAM)에 참여한 윤문선 화백, 김상희 작가, 이영실 작가, 임근우 작가, 정영모 작가, 호혜란 작가 중 정영모 작가의 작품 <A Story of home Town> 임근우 작가의 <고고학적 기상도> 이영실 작가의 <도자기, 꽃 그리고 자연> 김상희 작가의 <Light68> 호혜란 작가의 <자라나는 집> 등의 작품이 인상적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윤문선 화백외 5인 작가의 전시는 코엑스 B홀 부스 G74 에서 전시 됐으며 그 이외에도 '2023 조형아트 서울'에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이 출품돼 많은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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