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최민호 시장 인수위원회 시절 부시장으로 내정받았던 당시 이준배 경제부시장의 모습
작년 최민호 시장 인수위원회 시절 부시장으로 내정받았던 당시 이준배 경제부시장의 모습

[미래 세종일보] 강민 기자 = 이준배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24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다음달 1일까지만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시장은 그동안 주변인들에게 "이런저런 말들이 많지만 6월에 사퇴하는 것이 내게 무슨 도움이 되겠냐"며 "설사 중도사퇴하더라도 10월까지는 하지 않겠냐"고 밝혔지만 소문으로 떠돌던 6월 사퇴가 현실화됐다.

특히 이 부시장의 6월 사퇴는 내년에 있을 22대 총선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지역정가에서는 이 부시장이 22대 총선에서 세종특별자치시 을 선거구에 출마할 예정으로, 중도 사퇴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사직서를 제출한 시점 또한 세종시의회에서 한 시의원이 "시장과 부시장이 같은 지역행사에 다니는 목적이 무엇이냐"며 총선과 관련된 듯한 행보를 지적한 직후인 점이 공교롭다.

오랫동안 소문이 무성했던만큼 이 부시장의 총선 관련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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