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미래 세종일보] 윤두기 기자=홍성군이 올해부터 관내 초·중학교 및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학생승마 체험을 전액 무료로 진행하고 146명의 학생을 추가 선발한다고 밝혔다. 

 지원하는 체험비에는 기승보험료 2만 원이 포함돼 있으며 146명(일반승마 136, 사회공익승마 10명)의 2차 대상자를 오는 6월 1일까지 각급학교를 통해 신청 받아 선발할 계획이다. 

 군은 올 2월 1차로 344명을 선정해 대다수 학생들이 체험 완료했으며, 이번 체험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뿐 아닌 학교 밖 청소년 등에게도 비영리법인을 통해 지원해 심신 단련, 학업스트레스 해소, 승마 대중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승마체험은 관내 승마장 2개소(홍성군 승마장, 용봉산 유소년 승마장)에서 이론 수업, 말과 친해지기, 말 끌기, 말 타기 등 총 10회(회당 60분)가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대다수 타 지자체에서는 5월 즈음 체험이 시작되는데 방학 기간을 활용하여 학생승마체험을 진행하고 싶다는 여론을 적극 반영해 충남 최초로 2023년 겨울방학 기간에 가능하도록 신청 시기를 앞당겼다”며, “이번 추가 지원 역시 학생과 학부모의 편의에 맞추어 여름방학 때 체험이 가능토록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인환 축산과장은 “학생 승마체험 참여를 통해 학생들은 말과 혼연일체가 돼 신체를 단련하고 동물 애호 정신을 익혀 정서적 안정감을 갖을 수 있다”라며 “군은 지속적인 승마장 시설 보강 등 관리를 통해 안전하게 승마 체험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최우선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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