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의 기자간담회 모습
최민호 세종시장의 기자간담회 모습

[미래 세종일보] 서영신 기자=최민호 세종시장은 15일 오전 10시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첫 추경예산안을 2047억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12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추경예산이 시의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올해 총 본예산 2조 28억원을 포함해 총 2조 2075억원으로 늘어 나게 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추경예산을 지역경제 활성화, 대중교통혁신지원,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 문화·체육 기반 조성 사업위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종스마트 국가산단 조성 출자금 300억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여민전 캐시백 지원 69억원, 농업인 소득 보장을 위해 농업인 수당 35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대중교통혁신 지원을 위해 수소버스 34대 증차 구입 예산으로 151억원, 대중교통 통합환승 요금체계 시스템 구축 예산 7억8천만원, 상습정체 구간 및 교차로 개선사업으로 5억원, 시내버스 운행손실 재정보조 82억원, 화물·여객 운송업계 유가보조금 15억원 등을 반영했다.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장애인 전문치과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 13억원, 활동지원 12억원, 어르신 일자리 지원 5억원, 만2세 미만 영아수당 24억원, 어린이집 영유아 급·간식비와 보육도우미 지원 3억원 등을 편성했다.

문화·체육 기반조성을 위해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결정에 따라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부지 및 조직위원회 운영비 236억원, 2025년 국제정원도시 박람회 기반 마련 설계 용역비 3억원, 이응다리 수변공원 세종 빛 축제 운영 4억원, 공공시설 유지관리와 문화유산 보존비 등을 반영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추경 예산은 꼭 필요한 곳에 시의적절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3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겨쳐 6월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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