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미래 세종일보] 윤두기 기자=여성친화도시 홍성군이 주민이 체감하는 따뜻한 양성평등 및 여성정책 추진으로 가족이 행복한 홍성 실현에 앞장선다.

 지난 2014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래 2019년 재지정된 홍성군은 올해 여성의 권익증진 및 양성평등 의식 확산을 위해 총 47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군민이 체감하는 다양한 정책 추진으로 가족이 행복하고 지역 중심의 아이 키우기 좋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홍성군은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인식변화에 주력하면서, 여성회관, 새로일하기센터, 가족센터와 같은 인프라 구축과 동시에 시민참여단, 여성리더 동아리 육성 등 군민 참여사업을 확대하여 여성친화도시의 기반을 갖춰왔다.

 현재 임산부, 영유아, 노인을 동반한 운전자가 배려 주차구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례를 만들고, 공공시설 주차장 및 공영주차장 43개소에 72면의 배려 주차구역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1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1인 여성 200가구에 문 열림 센서와 창문 잠금장치 등으로 구성된 안심 홈 세트를 배부하여 증가하는 여성 1인 가구의 범죄 예방과 안전한 주거 환경 보장에 앞장설 계획이다.

 여성복지 분야에서는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취업 상담, 직업교육훈련, 집단상담 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연간 5억 5천여만 원의 예산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직업훈련 교육으로 소상인을 위한 리스타트 창업 교육, 공동주택경리 실무 교육 및 정보관리사 교육을 운영해 경력단절 여성의 성공적인 재기와 취업·창업을 위한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더해 최근 핵가족화로 인한 가족 돌봄 기능 약화와 맞벌이 가정 증가로 아이 돌봄이 중요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7년 홍성사회복지관 내 홍성공동육아나눔터 설치를 시작으로 올해 2월 6일에는 광천공동육아나눔터를 개소해 총 5개소의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개소별 연간 5천 5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이웃 간 아이 돌봄 품앗이 활동 지원을 통해 공간 나눔, 돌봄 나눔, 정보 및 자원 나눔 등 따뜻한 공동체 활성화로 지역 중심의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홍성군 가족센터를 통해서는 가정별 맞춤형 가족 서비스 제공과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지역주민 주도의 상호 우호적인 관계망을 형성해 지속할 수 있는 돌봄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성래 가정행복과장은 “여성의 권익증진과 양성평등 의식 확산은 단순한 여성의 복지 증진에서 나아가 가정의 행복을 향상하고 지역에 활기를 더하는 중요한 사업이다. 가족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홍성군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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