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성원 내 숭덕사에서 춘기 제향이 거행되고 있는 모습
덕성성원 내 숭덕사에서 춘기 제향이 거행되고 있는 모습

[미래 세종일보] 박승철 기자=세종시 덕성서원(원장 정성희) 춘기 제향이 27일 오전 11시부터 덕성서원 내 숭덕사(칠현의 선생을 모신 사우)에서 거행됐다.

이날 춘기 제향은 문경공 전재 임선생, 간재 전선생, 불궤재 이선생, 병암 김선생, 성암 이선생, 노암 조선생, 경석 임선생 등 칠현의 선생 위패를 모시고 제를 올렸다.

제향은 초헌관에 이준배 세종시 부시장, 아헌관에 최원석 시의원, 종헌관에 임창철 문화원장 등의 순으로 신위에 술잔을 올렸다.

덕성서원 내 칠현를 모신 사우 숭덕사는 1885년(고종 22) 전재 임헌회 선생을 배향한 사우로 1990년 이곳 세종시 연기면 세종리 734-19에 유림에서 창건했다.

전재 임헌회 선생은 1811년(순조 11) 천안 직산면 산음리에서 태어나 1858년(철종 9) 경영관이 됐고 이조참판과 대사헌 등에 제수 됐으나 관직을 거절하고 방축리에 내려와 후진 양성에 매진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한편, 세종시 덕성서원은 지난 2001년 5월 31일 세종시 향토유적 제40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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