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미래세종일보] 최진 기자=충남 계룡시(시장 이응우)는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입학생 5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기 계룡농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농업대학은 일반시민 누구나 손쉽게 농업에 대해 배우고 접근하기 위해 개설된 프로그램으로, 친환경 도시농업을 통한 농업 지속성 유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운영된다.

올해 농업대학은 텃밭설계와 작물재배, 원예활동, 치유농업 등 도시농업의 기초․전문과목, 교양강의 등의 교과과정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농업기술센터 교육장과 텃밭실습 포장에서 24회 100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이날 입학식은 학사일정 및 규정 안내, 자기소개 등 오리엔테이션 시간과 한국서비스교육원 김춘애 원장의 ‘행복한 삶을 위한 생활 속 평등 개선’을 주제로 특강이 이어져 교육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응우 시장은 입학생들을 격려하며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농업은 우리가 소중히 아끼고 지켜나가야 하는 자산이자 경쟁력”이라며, “농업대학이 단순한 식량 생산 외에 정서적 안정과 치유 등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일깨우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농업대학은 지난 2012년 도시농업과정이 개설되어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하고 있고 총 346명의 졸업생을 배출 계룡시 도시농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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