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미래 세종일보] 윤두기 기자=홍성군은 스마트 첨단장비를 활용, 벼농사에 최신 농업기술 보급을 위한 <벼 생력기술 전문교육 및 종합연시회>를 지난 20일 개최했다. 

 이날 연시회는 올 한해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벼 병해충 민간방제사업단」 및 「직파재배」 시범사업 대상자를 비롯한 지역의 관심 농업인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인 멀티콥터(드론)를 활용한 벼 재배 이론과 실습, 레이저 균평기 현장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벼 재배 시 드론을 활용하면 관행 대비 생산비와 인건비를 70% 정도 절감할 수 있고 파종뿐만 아니라 시비, 병해충 방제 등 다양한 농작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레이저 균평기는 정밀한 균형 작업을 통해 입모율을 높이고 잡초 방제 효과도 뛰어나 향후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신기술 장비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이승복 소장은 “홍성은 전국 최초 최대의 유기농 특구이자 전통적인 친환경농업의 선진지역으로 우리 지역만 가진 특색있는 농업기술 모델 개발의 소재가 다양하다”라며 “이러한 현장의 다양한 요소들을 살린 신기술 도입 및 보급을 통해 농업 생력화 기술 보급 체계를 채워나가는 데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에서 주요 애로사항인 일손부족 해소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인들의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농업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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