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생명나눔 헌혈운동 장려…지역민 생명 안전 확보
공주시, 생명나눔 헌혈운동 장려…지역민 생명 안전 확보

[공주/미래세종일보] 유응재 기자=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헌혈 수급이 어려운 시기임을 감안해 헌혈하는 시민들에게 1만 원권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해 헌혈 인구가 급감하면서 혈액 보유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비상시 혈액 수급의 안정화를 돕고 지역 상권도 살리려는 취지로 이번 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일 시청 집현실에서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박종술 원장)과 헌혈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온누리상품권 전달식을 가졌다. 

상품권 지원은 헌혈의집 공주대학교센터(신관동 소재 공주대학교 중앙도서관 앞) 또는 공주시 소재 단체헌혈에서 헌혈에 참여한 시민 대상으로 공주시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시는 사업에 필요한 예산 3천만원도 확보했다. 

시는 공주시민의 헌혈 참여로 기증받은 혈액은 공주지역뿐만 아니라 충청남도 타 시·군의 부족한 혈액을 공급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헌혈 장려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기남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혈액 수급마저 비상인데 온누리상품권 지원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에서 소비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혈액 수급 안정화와 헌혈 참여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만 603건의 헌혈참여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자발적 헌혈문화 확산을 통한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동·하절기 및 명절 연휴 등 혈액 수급 불안정한 특정 기간에 헌혈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공주시, 생명나눔 헌혈운동 장려…지역민 생명 안전 확보
공주시, 생명나눔 헌혈운동 장려…지역민 생명 안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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