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면 평정2리에서 지방상수도 확충사업 관련 설명회를 하고 있다.
정안면 평정2리에서 지방상수도 확충사업 관련 설명회를 하고 있다.

[공주/미래세종일보] 유응재 기자=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정안면과 이인면 등 농촌지역 5곳을 대상으로 지방상수도 확충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2016년부터 2026년까지 총 1,163억 원의 재원을 투입해 신풍면과 의당면, 정안면, 이인면, 탄천면 등 농촌지역 5개 면 약 3,500여 세대에 지방상수도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정안면 평정리, 이인면 구암리 등의 마을을 순회하며 지방상수도 미(희망)신청 지역과 연초 상수도 공급 공사 예정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말 지방상수도 공급 희망지역 전수조사를 재실시한데 이어 직접 소통이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지방상수도 공급 필요성과 지하수의 장래 문제 등을 주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있다. 

그동안 일부 농촌지역은 지하수를 이용한 소규모 마을상수도가 양호한 수질과 수도요금 등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지방상수도 공급(희망) 신청을 꺼려왔다. 

조남철 상하수도과장은 “이번 기회에 상수도 공급을 희망하지 않으면 향후에는 국·도비 보조재원 85% 없이 제한된 시 예산 문제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최근 환경변화에 따라 건강하고 안전한 수돗물이 백세시대 건강의 기본여건임을 제대로 알려 지방상수도 공급 비율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래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