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종일보] 박미소·서영신 기자= ‘2023 세종특별자치시-출입 언론인 신년 교례회’가 9일 오전 11시 30분 시청 정음실에서 최민호 시장을 비롯해 세종시 언론인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신년 교례회는 최 시장의 덕담을 시작으로 지난해를 되짚어보고 새해 설계를 밝힌 후 기자들의 질문과 답변의 시간에 이어 떡케이크 절단식, 단체사진 촬영으로 전개됐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해는 3월 대통령선거와 6월 지방선거가 함께 진행됐던 어느때보다 큰일이 있었던 한 해였다”며 "이는 전체적인 국정뿐만 아닌 세종시에도 지난 6개월간 큰 성과를 거두는 변화가 일어났으며 앞으로 4년간은 더욱 변화와 발전이 있을 것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 시장은 이어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시장으로 취임함에 따라 시정을 어려운 경제해소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경제가 회복이 되면 문화예술이 살아있는 세종시를 건설할 생각으로 문화예술시장으로 마무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세종시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광과 문화가 펼쳐진 도시로 사람들이 방문하고 싶은 세종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정을 펼치고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순히 소모성이나 소비성에 그치는 것이 아닌, 투자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자산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세종시의 경기를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정권교체로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을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대통령 제2집무실을 세종시에 건설하는 내용의 공약과 함께 확실하게 이행할 것이라는 확답을 받았다”며 “국회 세종의사당 역시 김진표 국회의장의 국회규칙 개정 제안으로 만시지탄의 감은 있지만, 세종의사당 성료는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세종시 예산확보와 관련해 최 시장은 "두 가지 뿌듯한 경사가 있었는데 한 가지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관련한 예산이 행정적인 예비타당성 검토를 통과 하지 않은 상태에서 2억 원이 신설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또 다른 한 가지는 보통교부세를 지난 6년간 700억 원에서 800억 원대로 유지를 해왔지만 지난해 대비 420억 원이 증액된 1257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자랑했다.

한편 최 시장은 “세종 지방법원과 관련해 이 부분 역시 긍정적인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지방시대위원회도 세종시에 유치되는 것으로 확정이 돼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와 미래전략의 도시로 자리 잡아 실제로 가시화되는 한 해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마무리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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