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당에 방문한 안철수 의원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세종시당에 방문한 안철수 의원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미래 세종일보] 안용호 기자=안철수 국민의 힘 의원은 26일 오전 10시 30분 나성동 국민의힘 세종시당에 방문해 총선 승리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번 총선은 특히 수도권과 충청권이 가장 중요한 승부처가 될 것"이라며 "이 두곳에서 이기면 민주당보다 더 많은 170석 이상을 획득할 수 있다"며 두 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어 "첫 직장, 카이스트 교수, 명예 대전시민 등 충청권과의 남다른 인연이 있다"면서 "수도권과 충청권 지역에서의 승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그 지역을 잘알고 민심을 잘 읽을 수 있는 사람이 나와야 된다"며 당대표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총선은 당 대표를 비교해 선택한다"며 "어느 당대표가 변화와 개혁의 상징인가, 도덕적인가, 유능한가에 따라 중도표와 2030표를 가져올 수 있다" 말하며 대구에서의 코로나 의료봉사활동, 안랩 지분 1500억 기부, 정권 교체를 위한 후보 단일화 등 예로 들며 당대표에 적격임을 주장했다.

그는 이번에야말로 공천파동은 사라져야 된다고 강조하며 "여러 번 전당대회에 나와 당대표가 되면 여러 사람들한테 신세를 많이 지게된다"면서 "결국 멀쩡한 현역의원 대신 그 사람들을 꽂아 넣게 된다"며 영남 지역 공천 파동에 대한 근본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안 의원은 "정말 유일하게 실력 공천, 이기는 공천, 공정한 공천을 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후보라 자신있게 말씀드린다"며 "이번에는 정말 개혁 공천, 참신한 공천으로 국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공천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끝으로 "자신이야말로 민주당에 비해 변화를 상징하고, 민주당에 비해 2030표와 중도표를 가져올 수 있는 도덕적이며 유능한 사람"이라면서 "신세 진 사람을 공천에 넣어 영남을 파탄으로 몰고 간 사람 말고 공정한 공천, 개혁 공천의 중심지로 만드는 것이 우리가 이길 수 있는 유일 한 길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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