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눈길을 끄는 군악도 모습
가장 눈길을 끄는 군악도 모습

[미래 세종일보] 안용호 기자=전경희 작가의 개인전 '그리움을 담다'가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세종시 한솔동 세종보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그리움을 담다' 전시회에서는 주제에서 알 수 있듯이 전경희 작가가 그리운 한 아이를 생각하며 느낀 보고픔이나 그리움이라는 감정을 작품에 온전히 쏟아부어 표현한 총 20점의 민화를 만나 볼 수 있다.

작품을 감상한 한 시민은 "서양화에서는 느낄 수 없는 민화의 독특한 채색기법이 돋보이는 작품인 것 같다"며 "우리나라 전통미술에 대한 관심이 생기는 계기가 된 것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 작가는 "민화의 가장 큰 매력으로 색이 다채롭다는 점이다"면서 "자신만의 색깔로 작품을 완성해 가는 과정이 매우 흥미롭고 민화만의 자유분방함 또한 작가의 생각을 표현 하는데 있어 큰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두번 째 개인전이라 작가라 불리는 게 부끄럽고 부족하지만 일단 그림을 그리며 개인 감정을 표현 하는게 너무 좋다"면서 "앞으로 예쁜 그림 보다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작품을 완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고 성장해 나갈 생각이다"고 향후 예술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전 작가는 조소를 전공했지만 우연히 접하게 된 민화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점점 민화만이 갖고 있는 매력에 빠지게 돼 두번 째 개인전까지 열게됐다.

두 번째 개인전을 연 전경희 작가
두 번째 개인전을 연 전경희 작가
전경희 작가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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