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미래세종일보] 서영신 기자=청주시는 농촌지역의 생활환경과 하천수질 개선을 위한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은 가정별로 관리하는 개인정화조를 없애고 별도의 오수관로를 매설해 가정에서 배출하는 생활오수와 우수를 분리, 마을별 하수처리장에서 집합 처리함으로써 농촌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국비 292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20억 원을 투자해 7건의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다.

미원면 종암리, 산성동은 내년 준공 예정이며, 남이면 구미리, 현도면 노산리, 오송읍 상봉리는 2023년 착공해 2024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현도면 시목리, 북이면 화상리는 설계 중에 있어 7개 사업이 완료되면 1000여 가구가 보다 쾌적한 정주환경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23년 신규사업으로 강내면 사곡리가 선정돼 추진 예정이며, 이후에도 하수처리구역으로 편입되지 않은 농촌마을에 단계적으로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해 처리구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깨끗한 농촌마을 환경 조성을 위해 국비를 최대한 확보해 읍면지역의 생활환경 개선 및 하천수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미래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