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기 시인이 세종시 주변을 시로 승화시킨 제5권 시집을 보여주고 있다.

[미래 세종일보] 박승철 기자=박인기 시인은 중학교 교사로 퇴직하고 지난 2015년 월간문학세계에 등단해 시 부문에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시인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박 시인은 충북 보은 출생으로 중앙대 이공대학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청주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ROTC 제8기 장교출신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충북지역 중학교를 40여 년간 순환근무하면서 남성중학교에서 퇴직하게 됐다.

현재 발간된 5권의 시집은 대부분 박인기 시인이 생활하는 주변의 산과 들, 거주지 인근의 생활모습을 하나의 시로 묘사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시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마지막 출간된 5집은 청주시에서 세종시 신도시로 이사해 정착하면서 세종시에서 새로운 삶의 둥지를 틀면서 주변을 대상으로 누구나 관심만 가지면 쉽게 느낄 수 있는 편안한 시로 구성돼 많은 이웃주민들이 시를 음미하면서 주변 경관을 다시 생각하게 돼 인기가 높다.

아쉬운 점은 박인기 시인의 건강이 좋지 않아 주변의 경치를 마음껏 감상하지 못해 안타까워하고 있다.

향후 박인기 시인의 5권에 수록돼 있는 시를 미래세종일보에 연재해 많은 독자들에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게 됐다.

한편, 박인기 시인은 불편한 몸으로 매일 주변을 둘러보며 일반인들이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각종 꽃과 식물, 돌과 나무 등을 비롯해 신선한 공기에서 느끼는 행복감을 시로 승화시켰다. 

 

 

▲ 박인기 시인 부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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