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종일보] 강민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 자율방재단(회장 양길수)이 지난 27일 기록적인 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충남 부여군을 찾아 수해 피해현장 지원에 나섰다.

부여군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사망자 2명, 이재민 120가구, 농경지 유실·매몰 500여㏊, 재산 600여억 원 등의 피해가 발생하여 지난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되었다.

이번 부여군 수해 복구 지원은 19일에 이은 두 번째 현장 지원으로 복구에는 세종시 자율방재단 33명이 투입돼 수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시 자율방재단은 지난 3월 27일에도 갑작스러운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한 동해시를 찾아 응급복구 활동을 펼치는 등 타 시도 재난 발생시 앞장서 적극적인 재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길수 연합회장은 “두 차례에 걸쳐 수해 복구를 지원하였지만 여전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은 것 같다”라며 “피해 복구가 신속히 이루어져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에 복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읍면동 17곳에서 470명의 자율방재단을 구성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3,557명(누적인원)이 재난대응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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