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청사 전경
대전 중구청사 전경

[대전/미래세종일보] 박재동 기자=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해빙기 및 우기에 발생할 수 있는 급경사지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빙기(2~4월)와 우기(5~10월)는 급경사지 낙석‧붕괴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이다. 이에 중구는 붕괴위험성이 높은 지역을 정비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고자 이번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

해빙기에는 자체합동점검반이 안전점검표를 활용해 급경사지 낙석‧붕괴, 구조물 균열 등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정비할 예정이다. 점검반은 ▲붕괴위험지역과 인명피해우려지역을 우선 점검 ▲비탈면 시설 이상 유무 ▲비탈면 상태, 낙석발생 우려 여부 및 붕괴 가능성 등을 점검하고, 보수‧보강 등 안전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기에는 해빙기 안전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지적사항에 대한 보수‧보강 등 후속조치 여부, 주택 인접 인명피해 우려지역,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안전관리 실태 등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또한 구는 급경사지통합시스템(NDMS)을 통해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급경사지 안전점검자 실명제, 점검결과 홈페이지 게재 등 보다 투명하고 내실 있게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박용갑 청장은 “비상근무와 보고‧대응 체계를 견고히 다져 비상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며, “보다 안전한 중구 건설을 위해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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