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이 '2022년도 주요업무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동영상 캡처)
이춘희 세종시장이 '2022년도 주요업무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동영상 캡처)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시장 이춘희)는 6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2022년도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비대면 시정 브리핑을 열었다.

이춘희 시장은 올해의 사자성어를 호랑이의 눈빛을 띤 채 소처럼 신중하고 끈기 있게 나아간다는 뜻인 호시우행(虎視牛行)으로 정한 것은, 출범 10주년을 맞은 세종시의 현재를 명확히 진단하고 뚜벅뚜벅 미래를 향해 나아감으로써, ‘정치·행정수도 세종’을 실현해 세종시민의 행복지수를 한층 더 높이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밝히면서, 2022년도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오늘 발표한 주요업무계획을 요약한 것이다.

첫번째는,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다.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행정수도 세종’의 법적 명문화를 추진하고, 국회 세종의사당을 2027년까지 완공할 수 있도록 국회규칙 제정 등 국회사무처 및 행복도시건설청과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둘째,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스마트도시를 조성하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인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을 주도할 민관 SPC를 설립하고 세종 스마트시티 자료를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도록 ‘스마트시티 디지털 아카이브(자료 저장소)’를 구축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셋째,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이다.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공공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방문접종 등을 통한 추가접종을 확대하고,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재택치료 기반을 확충한다.

또한, 사람이 먼저인 안전한 도시 조성과 현장중심 고품질 소방서비스 제공, 쾌적한 자연환경 및 녹색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넷째,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 복지를 강화한다.

행복하고 든든한 안심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고(24개소) 24개월 미만 아동에게 월 30만원의 영아수당을 제공한다.

아울러 출산장려금 120만원과 함께 출산가정에 초기비용을 지원하는 ‘첫만남 이용권’ 바우처 200만원, 남성 육아휴직자를 위한 ‘아빠장려금’(월 30만원, 최대 6개월) 등을 통해 임신·출산을 직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다섯째, 다함께 즐기는 여민락 문화도시를 만든다.

시민이 만들고 즐기는 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세종예술의전당을 4월에 정식 개관하고
상생형 문화거리 2개소를 추가 개소한다.

금강보행교를 개통하고 장욱진 기념관을 조성하는 등 휴식 및 문화예술 공간을 확충하는 등, 문화도시를 조성한다.

여섯째, 대중교통 중심도시 조성이다.

공주, 청주 등 행복도시권 광역BRT노선을 개발하고 두루타와 셔클의 운행지역을 확대하고,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인 세종터미널~오송역 구간에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를 설치하는 등 첨단 교통인프라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모범도시 조성이다.

상생협력을 통하여 균형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충청권 메가시티 추진에 발맞춰 광역철도, BRT환승, 공유대학 등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주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세종형 농업으로 도농 상생발전을 이끌기 위해, 싱싱장터 3, 4호점 건립을 추진하고, 로컬푸드 가공기술 개발과 상품화를 지원하는 등 도농상생 로컬푸드 사업을 꾸준하게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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