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상 작가의 환경을 주제로 세종보갤러리에 설치미술 전시모습
김지상 작가의 환경을 주제로 세종보갤러리에 설치미술 전시모습

[미래 세종일보] 박승철 기자=세종시 금강문화관 세종보갤러리에 2022년 새해 첫 전시 작품으로 4일부터 16일까지 환경을 주제로 김지상 작가의 '환경을 바라보다'라는 주제로 설치미술이 전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는 환경문제를 기초사상으로 종합예술이라 평가받고 있는 설치미술로 이곳 갤러리에 처음으로 전시됨에 따라 전시관을 찾은 감상객들에게는 충분한 흥분과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하다.

특히, 설치미술에 사용된 재료들은 버려진 의자, 헌옷, 폐현수막, 폐잡지 등으로 환경의 심각성을 표현한 작품으로 무심코 버려지는 오염물질이 다시 되돌아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상황을 연출한 미디어아트(Code Red for Humanity)이다.

갤러리 벽면에 전시돼 있는 작품 2점도 폐 부대와 헌옷을 활용해 완성시킨 회화로 오염물질이 환경과 뒤섞여 우리의 삶의 일부가 된 것을 표현한 작품이다.

김지상 작가는 “2021년 8월 유엔기구 기후변화정부협의체가 인간이 유발한 환경오염이 이미 전 세계 모든 지역기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보고서를 접하고 환경에 대한 작품위주로 작품화해 발표하기 시작했다”며 “이곳 세종보 갤러리에 전시한 설치미술 역시 ‘환경을 바라보다’라는 주제로 우리주변에 버려져 쉽게 구할 수 있는 헌옷이나 폐현수막, 폐의자, 폐지 등 환경오염에 노출돼 있는 재료들을 활용해 설치미술을 통해 환경오염의 문제점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연출했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김지상 작가
김지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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