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방역 대책 회의 모습
특별 방역 대책 회의 모습

[대전/미래세종일보] 박재동 기자=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최근 대전 지역 코로나 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확진자 발생이 우려되는 관내 고위험시설에 대한 특별점검 등 방역 강화에 나섰다.

구에 따르면 6일 구청 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 19 확산 방지 전략회의에서 최근 노인요양시설 등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구는 관내 노인요양시설 20개소에 대해 모든 면회를 전면 금지하고 종사자에 대한 PCR 검사를 의무화 했으며 경로당 등 노인여가시설 167개소에 대해서는 백신 추가 접종자만 출입 및 이용 가능하도록 하고 경로당 개방시간(13~17시)을 준수할 것과 시설 내 식사 금지를 지시했다.

또한, 관내 아동 및 보육시설 등 196개소에 대해서는 입소자·종사자 등에 대해 백신 추가 접종을 독려하고 외부활동 자제 및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관리하도록 하는가 하면, 확진자 발생 시 감염확산 최소화를 위해 사회복지관 프로그램 운영 인원을 축소하고 노숙인 시설 종사자에게 PCR 자가검진 키트를 배부해 주 1회 검진하게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 19 재유행에 변종 오미크론의 위협까지 더해져 좋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19 상황으로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6일 오후 기준 대전시 총 누적 확진자는 해외입국자를 포함해 9천 3백여 명이며 중증 환자가 증가하는 등 상황이 크게 악화되고 있으며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저작권자 © 미래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