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명 세종시산림공원 과장이 시정 브리핑에서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유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이규명 세종시산림공원 과장이 시정 브리핑에서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유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시장 이춘희)는 14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유치’에 대해 설명하는 시정 브리핑을 열었다.

세종시가 지난 8월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됨에 따라, 내년 10월 10일간의 일정으로 세종중앙공원 일원에서, '세종애(愛) 호수애(愛) 정원애(愛) 빠져들다'라는 주제와 훈민정음 해례본에서 발췌한 '날마다 편히 사용하고자 할 따름이다'를 부제로 전국단위 행사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원산업박람회는 산림청이 정원산업 활성화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하는 것으로, 세종시는 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됨에 따라 국비 5억원을 교부받는다.

내년 박람회 주요행사는 정원 관련 농가와 기업이 생산품을 홍보하고 기술상담을 하는 '정원산업전'과 전문 작가들이 참여하여 만든 아름답고 다양한 정원을 선보이는 '코리아가든쇼를 비롯해 긱종 컨퍼런스와 부대행사 등이 예정되어 있다.

세종시에서는 정원산업박람회가 열리게 되면 세종시와 중부권 전체의 정원문화와 정원산업을 발전·확산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세종시 곳곳에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대한민국 명품 정원도시로 위상을 높일 뿐만 아니라, 정원산업박람회를 방문하는 시민과 관내 100여 화훼 및 조경수 농가를 연결해 소득을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이규명 세종시 산림공원 과장은, "정원산업박람회 개최로 소비창출 효과는 500여억원이고 고용창출 효과는 470여명으로 기대된다"면서, "10월중에 박람회추진단을 구성하여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자문단도 운영해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년도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는 11월 2일부터 7일까지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열리며, 현재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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