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이 '지역건축안전센터' 운영성과를 설명하는 시장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동영상 캡처)
이춘희 세종시장이 '지역건축안전센터' 운영성과를 설명하는 시장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동영상 캡처)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세종시(시장 이춘희)는 19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지역건축안전센터 설립 2년 운영성과’에 대해 설명하는 제349회 시정 브리핑을 열었다.

세종시는 지난 2019년 7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건축안전관리를 목적으로 ‘지역건축안전센터’를 설립해, 건축 인·허가 관련 기술적인 검토와 건축공사 현장에 대한 시공과 안전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시에서는 오늘 센터 설립 후 약 2년 동안의 성과를 시민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브리핑 시간을 마련한 것으로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건축물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건축인허가 시 건축사 및 건축시공기술사 등 전문 인력이 이중 그물망식 검토 절차를 거치고 있다.

현재까지 2,082건의 기술검토를 시행했으며, 지난해 6월부터는 소규모 건축까지 검토를 확대해 사고 발생 시 피난 동선을 비롯하여 화재가 번지지 않도록 하는 방화구획, 내화성능 마감재의 적합성, 내진설계 적정성 등 안전과 직결된 기준을 반영하고 있다.

둘째 건축공사장별 자율안전점검과 공공주도 합동점검을 병행해 효율성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했다.

세종시는 지난해 1월부터 전국 최초로 ‘지역건축 안전점검의 날’을 도입해 관리소홀 현장 점검 강화와 상벌제 운영으로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정착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지막 세번째는, 전국 최초로 건축공사장 관리자와 근로자의 안전의식 정착을 위해 건축안전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교육이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현장관계자들이 언제나 쉽게 시청할 수 있도록 20분 내외의 짧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에 게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운영 한 결과 ΄19년과 ΄20년 연속 전국 건축행정평가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춘희 시장은 브리핑에서, “우리시는 앞으로도 건축물의 안전·품질을 높이기 위해 계속해서 검토와 확인,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시민이 안전한 세종 건설을 위해 적극적인 안전관리 정책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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