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종일보] 문영주 기자=남궁호 보건복지국장은 13일 오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코로나19 전국적인 확산에 대응하여 긴급브리핑을 열었다.

남궁호 보건복지국장은 브리핑에서 "15일 0시부터 28일 까지 2주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현행 1단계 방역조치는 유지하면서 사적모임 허용인원은 4인으로 줄이고 직계가족 모임은 인원을 제한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는 최근 세종시 확진자 발생은 주간 1일 평균 3.85명으로 2단계 격상기준*에는 이르지 않았으나,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연일 1,000명을 넘고, 수도권(4단계)과 충청권(2단계)의 거리두기 격상, 휴가철에 따른 확진자 증가 우려 등 대내외적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것이다.

 * 주간 평균 하루 4명 이상 3일 이상 초과 발생 또는 5일 연속 4명 이상 발생 

특히 수도권과 인접 시‧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풍선 효과’를 차단 하기 위해 사적 모임 인원을 4인으로 제한하고 방역수칙 위반시에는 엄정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남궁호 보건복지국장은"우리시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상향하지 않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전제로 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적용하기로 하였으며 그동안 시민 여러분께서 한마음 한뜻으로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해주셔서 어려운 고비를 잘 넘겨왔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할 때까지 모임이나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세종시 누적 확진자는 611명으로 이중 41명이 충청4 생활치료센터(대전)와 세종충남대병원 등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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