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종일보] 노경미 기자=세종경찰서(서장 김철문)와 행복도시 자전거 순찰대(대장 윤명중)는 지난 23일 저녁 7시 아름파출소 등 2개소에서 30여명이 참여하여 동네사랑 순찰을 실시했다.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이 행사는 학기 초 학교폭력 및 청소년 탈선, 자전거 절도, 여성범죄 예방 등 주민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서다.

이날 신도심은 아름파출소 앞에서 20여명이 행복도시 내 근린상가, 공원, 학원가, 제천·방축천 산책길을, 구도심은 조치원읍 침산리에 있는 한국전력 앞에서 10여명이 침산리 상가, 조치원 시장, 조천 산책길 등을 돌며 범죄예방순찰을 실시했다.

주원장 생활안전과장은 “행정도시에 급증하는 인구로 경찰인력만으로 범죄대응에 한계가 있다”면서 “시민들의 높아지는 치안욕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가 함께할 때 더욱 안전하고 행복하고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 수 있다.” 고 밝혔다.

세종시 시민안전 지킴이 역할을 하는 이 순찰대는 국내 자전거 순찰대 중 최대규모(회원 262명)로 지난 2015년 7월 25일 발대 이후 현재까지 총 431회 3,862명이 범죄예방순찰에 참여했다.

이들은 평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세종시 내 호수공원, 제천, 방축천, 금강, 조천 산책로 등 범죄 취약지 중심으로 두바퀴 자전거 순찰봉사활동을 벌여 세종시 시민자율 치안봉사단체로의 그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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